-
검찰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해호(57·구속)씨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근 인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오세인)는 박 전 대표 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수사하던 지난달 김씨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이 전 시장의 측근으로부터 100만원을 받은 정황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했다. 그러나 김씨가 이 전 시장 측과의 관련성을 전면 부인함에 따라 검찰은 김씨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추가 물증을 확보할 계획이다.
만약 검찰 수사결과 김씨가 이 전 시장 측의 요청으로 박 전 대표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나면 이 전 시장 측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김해호씨는 박 전 대표와 친분이 두터웠던 고 최태민 목사의 부정축재 및 박 전 대표의 성북동 자택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했다가 박 전 대표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해 지난달 19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구속됐다.
박근혜 의혹제기 김해호, 이명박 측근서 돈 수수 포착
'대통령선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李측 "朴캠프 대학생들에 금품제공"(종합)(연합뉴스) (0) | 2007.08.05 |
---|---|
한나라 '경선 여론조사' 진통...6일로 연기(경향신문) (0) | 2007.08.05 |
박 “대의원도 곧 역전”… 수도권 추격에 ‘올인’(조선일보) (0) | 2007.08.01 |
'당원 지지율 1%' 홍준표의 분노(오마이뉴스) (0) | 2007.07.30 |
힘센 후보에 꼬리치는 강아지 언론(오마이뉴스) (0) | 2007.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