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주연 <대왕세종>, 9일 한글날 첫 촬영 시작! |
<대조영> 후속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로 오는 9일 한글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용인 민속촌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는 <대왕세종>은 암투와 모략이 난무하는 기존 사극의 틀에서 벗어나 건국한 지 20년도 되지 않은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국가 건설에 열정을 태웠던 정치가들의 이상과 투쟁을 그려나갈 예정.
조선 역사상 정치적 쟁투가 없었던 평화의 시대를 재조명하고 통합과 창조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문화적 부흥을 일으킨 세종의 국가 경영 프로젝트를 선보임으로써 우리 정치 현실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80부작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의 주요 출연진
<대왕세종>을 이끌어갈 연기자들 역시 <대조영>의 위세를 이어갈 만큼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다. 주인공인 세종 역에는 영화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등의 김상경이, 태종 역에는 <태조왕건>, <서울 1945> 등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보여준 김영철이, 양녕대군 역에는 <장군의 아들> 박상민이 캐스팅되었고, 김명곤, 최종원, 최주봉, 정동환, 김갑수, 박영지, 조성하, 최상훈 등 실력파 배우들이 낙점된 상황. 한편 세종, 소헌왕후 심씨, 양녕대군의 아역으로는, <로비스트>에서 송일국과 장진영의 아역으로 등장하는 이현우와 남지현, <불멸의 이순신>에서 광해군으로 열연한 이준이 각각 캐스팅되어 드라마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와 주말연속극 <인생이여 고마워요>를 연출한 김성근 감독과,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를 집필한 윤선주 작가가 만들어가는 80부작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은 내년 1월 초 방송된다.
2007. 10. 05 글 : KBS인터넷 전은선 |
세종대왕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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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종인가?
1) 존경하는 정치 지도자의 부재, 이제 대중은 긍정적인 리더의 전형을 원한다. 우리 국민들은 역대 대통령 중 존경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누구도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스스로 뽑은 인물들이 후에 실망을 주는 모습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대중들은 이제 새로운 리더의 탄생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분열된 국론을 통일하고, 경제의 기틀을 튼실하게 마련함은 물론, 강대국의 입김에도 흔들리지 않고 한국적 자존감을 공고히 해갈 강력한 리더 말이다. 2) 대중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원한다. 긍정적 인물, 승리의 역사에 대한 재조명은 그들에게 삶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을 제공할 것이다. 각종 음모와 모략, 혹은 비빈들의 사랑 싸움을 앞세운 권력형 암투가 그간 ‘궁중사극’이라는 옷을 입고 역사 드라마의 주류를 이뤄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그 서사가 가지는 드라마틱한 구조 때문임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반대편에 있는 세종이나 혹은 KBS 대하드라마에서 이미 다룬 바 있는 이순신같은 인물들은 드라마의 금기로 취급되어 왔다. 항상 바른 길을 고집했던 무결점의 도덕군자들 속에서 어떤 드라마적인 재미를 끌어낼 수 있냐는 문제의식 때문이었던 듯 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편견을 단호히 거부한다.
一. 2008년 새해, 왜 세종인가.
이제 대중에겐 함께 꿈꿀 상대가 필요하다. 그가 제시하는 이상에 열광하고 싶어하며 이상의 실현을 위해 함께 뛰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런 리더의 전형이 될 수 있는 인물로 주저 없이 세종을 꼽는다.
태평성세를 구가하여 안돈한 왕조를 이끌었던 인물이라 평가받고 있는 이가 세종이다. 우리는 이 이면에 훨씬 더 많은 드라마가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태평성세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 이는 없다. 그러므로 이 태평성세를 이루기 위해 세종은 치열한 투쟁을 했을 것이고 이 시간들 속에 그가 수많은 눈물과 한숨을 묻어 두었으리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백조는 아름다운 자태로 물위에 떠있지만 그 자태를 유지하기 위해 물밑에서는 쉼 없이 갈퀴로 물살을 젓고 있다. 우리는 그 눈물겨운 몸부림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단지 권력을 향해 부나방처럼 달려든 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름다운 조선, 자존감 넘치는 강성한 조선의 건설이라는 아름다운 대의를 위해 쉼 없이 갈퀴질을 멈추지 않았던 세종과 그의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긍정적 가치를 향한 투쟁에 주목하여 국민들에게 민족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자아 정체성을 확인하고 보다 긍정적인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촉매제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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