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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0석 최대 7~80석 목표" (노컷뉴스)

말글 2008. 3. 11. 10:16

"최소 50석 최대 7~80석 목표"
강삼재 "수도권에서는 미풍이지만 충청권에서는 강풍, 한나라 보석이 아니라 이삭을 줍고 있다"


2008년 3월 11일 (화) CBS 뉴스레이다 1부(FM98.1 MHz 매주 월~금 08:00~08:30 진행 : 임미현 앵커)

(대담 - 강삼재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자유선진당이 총석 의석수 50석 이상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다른 당의 공천탈락자 영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유선진당의 강삼재 최고위원을 연결해 총선 전략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 임미현 / 진행
이번 총선에서 50석 이상을 목표로 했는데,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강삼재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야죠. 저희들이 처음에 최소 50석, 최대 7, 80석까지 욕심을 내고요. 그런 전략에 따라서 지금 추진해 오고 있는데, 다소간의 무리는 있습니다만 어쨌든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임미현 / 진행
무엇보다도 충청권에서만 20석 이상을 얻어야 가능한 것 아닌가요?
◆ 강삼재
최소 50석을 얻는다는 것은 충청권에서 24석 중에 20석 이상, 그리고 수도권에서 한 20석, 영남과 비례대표 합해서 15석, 이게 최소선입니다. 충청권에서는 어쨌든 바람을 일으켜야 하고 20석 이상의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임미현 / 진행
그런데 상대적으로 그렇게 바람몰이가 그렇게 강한 것 같지 않은데요. 결국은 한나라당에서 많이 비판하고 있죠. ‘이삭줍기’가 성공해야 가능한 것 아닐까요?
◆ 강삼재
지금 서울에서 느끼는 것은 미풍일지 모르지만 현재 충청권에서 느끼고 있는 바람은 아주 강풍이고요. 아마 본격적으로 선거전이 시작되면 충청에서 선진당 바람이 분명히 일 것으로 저희들은 확신하고요.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대로 한나라당에서 ‘이삭줍기’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만, 한나라당에서 정말 보석을 잘 주워야지, 지금 하고 있는 거 보니까 이삭을 줍고 있기 때문에 진짜 보석은 남아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 임미현 / 진행
보석은 떨어뜨리고 이삭만 줍고 있다?
◆ 강삼재
그러니까 지금 계파간의 갈등이라든지 서로 싸우다 보면, 정략적으로 공천이 이뤄지고 따라서 희생자가 생기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삭을 줍는 건지 아니면 보석을 줍는 건지 아마 결과를 놓고 얘기해야 할 겁니다.

◇ 임미현 / 진행
지금으로서는 단언할 수 없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 강삼재
네, 그렇습니다.

◇ 임미현 / 진행
그런데 심대평 대표께서는 당초 지역구를 바꿔서 충남 공주 · 연기로 출마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요. 또 이회창 총재께서도 충남 예산· 홍성에 출마를 하는데 이게 결국은 충청권 바라몰이를 더 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더 필요하다, 이런 판단이시죠?
◆ 강삼재
우리당의 전략은 어쨌든 충청권을 기반으로 해서, 사실 뭐 어떤 정당이 지역적인 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은 핸디캡이 아니고 장점입니다. 한나라당도 출발은 영남에서 시작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충청권에 기반을 갖고 있는 저희 선진당이 만약에 충청권에서 압도하지 않는다면, 전국정당이 될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 충청을 확실하게 다진 다음에 그 여세를 몰아서 수도권으로 진격하겠다는 것이 저희들의 전략입니다.

◇ 임미현 / 진행
그 바람몰이가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보시는 거고요?
◆ 강삼재
그렇죠. 충청에서 24석 중에서 20석 이상의 압승을 가져올 수 있다면 그 바람은 충분히 수도권을 강타할 것으로 그렇게 전망합니다.

◇ 임미현 / 진행
이삭줍기 얘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다른 정당에서 공천에 탈락했던 인사들, 실제 어느 정도나 자유선진당의 문을 두드리고 있나요?
◆ 강삼재
지금 공천 결과가 발표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상당히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으신 분도 많이 계시고요. 그런 와중에서도 저희들하고 직간접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분이 상당수가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어느 정도 좀 고민을 하시고 난 이후에 저희들하고 접촉해서 이야기를 나눌 분도 지금 계시기 때문에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분이 그렇다, 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상당수가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됩니다.

◇ 임미현 / 진행
상당수라면 몇 분 정도가 상당수가 되는 거죠?
◆ 강삼재
그건 정확하게 숫자를 말씀드릴 수 없는데요.

◇ 임미현 / 진행
공천 탈락자를 모두 받아드릴 수는 없을 듯싶습니다. 영입에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 강삼재
저희들이 판단할 때는, 보수 정당의 기치를 드높이고 있는 선진당 입장에서는, 이념적으로 저희들하고 좀 상치되는 부분들은 참 받아들이기가 어렵고요. 그리고 도덕성 문제가 크게 훼손되지 않으면... 저희들 어떤 공천 기준에만 적합 하다면 별로 문제가 없고요.
지금 저희들이 다른 정당에서 탈락한 사람들 중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사실 당내 사정 때문에, 타당 내의 사정 때문에, 어떤 계파간의 갈등이라든지 다음에 정략적으로 희생당한 분들이 많이 계세요. 저도 뭐 한나라당에 몸을 담고 있었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어떤 아까운 사람들, 그런데 지역적인 기반은 좋으나 어떤 당내 갈등의 희생자가 되신 분들, 그분들은 저희들이 절대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 임미현 / 진행
지금 현재 공천 작업은 어느 정도 진행됐죠?
◆ 강삼재
어제 2차 공천 접수를 대강 마무리 하고, 아마 내일 모레 까지 1차 발표가 있을 거고요. 지금... 상당수가 1차 발표 결과 명단 대상에 들어 있습니다.

◇ 임미현 / 진행
그런데 총선이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언제까지 마무리 지으실 생각이십니까?
◆ 강삼재
일부 전략 지역을 빼고 나면 한 15일 정도까지 마무리를 짓겠다는 생각이고. 지금 타당과의 문제도 있고 하기 때문에 최종적인 마무리 날짜는 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만, 적어도 15일 정도 되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임미현 / 진행
공천에 불만을 갖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 진영에서 탈당 움직임이 보이고 있거든요. 한나라당은 정책과 노선에서 자유선진당과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 같은데요. 어떻게 지켜보십니까?
◆ 강삼재
지금 한나라당에서 공천에 탈락하신 분의 경우는 사실 이념적으로는 거의 저희가 기피하고 있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사실은 뭐 한나라당이나 선진당이나 추구하는 노선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한나라당 내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뭐 잘못됐으면 좋겠다, 또 그렇게 기대도 할 수도 없고요. 어쨌든 차분한 마음으로 공천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 임미현 / 진행
그에 따라서 선진당의 입장과 일정도 정해지겠군요?
◆ 강삼재
그렇습니다.

◇ 임미현 / 진행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 탈당 의사를 밝혔었는데요. 영입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신 것 있습니까?
◆ 강삼재
제가 알아보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영입과 관련해서 의견을 나눈 적은 없는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뭐... 통합민주당의 사정은 제가 보도를 통해서 잘 듣고 알고 있습니다.

◇ 임미현 / 진행
개인적으로는 이 부의장을 환영하시겠죠?
◆ 강삼재
그런데 조금... 통합민주당에서 공천을 지켜보니까, 한 가지 개인적으로는 좀 이용희 국회 부의장에 대해서 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과거에 어떤 불미스러운 기록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이후에 출마해서 지역구민들의, 국민의 선택을 받았고. 그래서 국회에 들어왔고 국회 부의장까지 하신 분인데. 또 과거 11년 전의 문제, 그 문제 때문에 이번에 공천에서 배제 하는 것 있지 않습니까. 물론 민주당의 사정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분명히 억울한 구석이 있을 거다, 그렇게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 임미현 / 진행
만약에
◆ 강삼재
가정해서 제가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 임미현 / 진행
총선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떤 돌파구가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지도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총선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 강삼재
사실 저희들이 한나라당이나 통합민주당에 대해서 열세일 수밖에 없는 것은 저희들이 대통령 선거를 치루고 난 직후에 바로 정당 창당 작업에 들어와서 지금 창당을 한 지 한 40여일밖에 안 됐습니다. 국민들한테 물어보고 여쭤보면은 자유선진당, 그러면 이 선진당이라는 이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사실 저희들의 제일 애로사항은 아직까지 지명도, 선전 홍보전에서 우리가 많이 밀리고 있는 것, 그래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국민 앞에 제대로 알리지 못한 그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BestNocut_L]그래서 저희들 실제 당 지지도는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지금 현재 어떤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지, 막상 공천자가 결정이 되고 각 지역에서 저희 당 후보가 당선을 위해서 매진을 하고,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당의 어떤 지명도가 올라갈 것이고, 지지도도 따라서 상승할 것으로 저는 그렇게 보고요. 일단 옛날의 대통령 선거 때에 어떤 보수를 표방하는 후보끼리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서 집권당이 되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이를 견제하는 심리, 이걸 적절하게 활용을 해서 선진당이 확실한 야당으로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앞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임미현 / 진행
강 최고위원께서는 이번에 서울 양천 갑에 출마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한나라당 개혁파죠, 원희룡 의원이 지역구 의원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해볼 만 하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강삼재
그런데 오래간만에 해보는 게 돼 가지고 굉장히 저도 떨리고요. 쉽지는 않겠지요. 그런데 사실 뭐 선거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해야 하고, 아주 멋진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요. 특히 저희들의 입장에서는 국민들이 지켜볼 때, 아 이게 볼만한 싸움이다, 원희룡 의원과 강삼재가 싸우는 구나, 재미있겠다, 이렇게 관전하시는 분들이 좀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 임미현 / 진행
또 이번에 대중들에게 얼굴이 좀 알려진 지상욱 박사나 이혜연 대변인도 지구에 출마를 하게 되는 건가요, 하게 된다면 어느 지역에 하게 되는 겁니까?
◆ 강삼재
아직까지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습니다만, 정치 선배로서 제가 권유하기에는 지역구에 당당히 출마해서 심판을 받도록, 그렇게 개인적으로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만, 최종적인 판단은 본인의 몫이죠.

◇ 임미현 / 진행
그리고 얼마 전에 공천과 관련해서 이회창 총재가 특별 당비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비난을 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삼재
제가 좀 알아보니까 와전된 부분이 있고. 이회창 총재께서 어떻게 살아 오셨는데 무슨 돈을 주고 사고 국회의원직을, 그런 일이야 있을 수가 없죠. 어쨌든 야당이기 때문에 또 창당한 지 얼마 안 된 역사가 짧은 그런 야당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러나 국회의원직을 돈으로 사고파는 일, 그런 일은 있을 수 없고요. 단지 당원이라면 당비로 당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은 열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쨌든 십시일반, 당원들이 당비를 내서 당을 꾸려 나가고 있고 앞으로 그런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습니다.

◇ 임미현 / 진행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자유선진당 강삼재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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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일시 : 2008-03-11 오전 10: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