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재보선] 여·야 민심수습이냐 반전이냐 '사활' |
한나라당 '인물론' 전면…민주당 '쇠고기 파동' 공략 |
6.4 재보궐 선거를 사흘 앞두고 한나라당은 쇠고기 파동 이후 민심을 수습할 기회로 삼으려는 반면, 민주당은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6.4 재보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당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수도권 3곳의 승부가 민심의 바로미터가 된다는 판단 아래 여야 모두 수도권 민심을 잡는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도당 위주로 이번 재보선을 치르기로 한 한나라당은 철저하게 인물론을 바탕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겉으로는 재보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최근 쇠고기 파동 등으로 급락한 지지율이 큰 부담이다. 특히 정부의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강행으로 민심이 더 악화되면서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상태다. 한나라당은 포천시장은 우세, 강동구청장과 인천 서구청장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BestNocut_R]반대로 통합민주당은 유리한 상황이 조성됐다는 판단 아래 이번 재보선에서 '견제론'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선거를 반전의 계기로 삼아 견제 야당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전략으로, 쇠고기 파동 등 새 정부의 난맥상을 집중 공략해 전통적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강동구청은 백중우세, 인천 서구청장과 포천시장은 백중열세로 보고 있지만 쇠고기 고시 강행 이후 인천 서구청장 선거의 승리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투표율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6.4재보선이 쇠고기 파동 이후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변수가 될 지는 미지수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강동구와 대구 서구 등 기초단체장 9곳과 광역의원 29곳, 기초의원 14곳 등 모두 5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cinspain@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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