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의장엔 김진수 의원, 임승업 의원
- 한나라당 대표의원엔 박병구 의원
2008. 6.18(수)
18일 오후 1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의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부두완 의원)는 100명의 한나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에 ‘역동적고 강력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김귀환 의원(광진 제2선거구, 한나라당 대표의원), 부의장에 김진수 의원(강남 제2선거구, 운영위원장)과 임승업 의원(은평 제4선거구, 보건복지위원장), 운영위원장에 진두생 의원(송파 제3선거구)을 선출했다.
김귀환 의원(1948년생)은 1차 투표에서 34표(정병인 의원-38표, 이대일 의원-5표 박주웅 의장-23표)를 얻어 2차 투표 결과 정병인 의원(1951년생)과 각각 50표를 얻었으나 한나라당의 서울시의회 선거법 22조 “결선투표에서 동점일 때는 연장자가 승리한다”라는 규정에 따라 의장에 힘겹게 당선됐다. 또 1인 2표제인 부의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진수 의원(1952년생)과 임승업 의원(1955년생)은 2차 결선에서 똑같이 57표를 얻었으나 제1부의장엔 김진수 의원, 제2부의장엔 임승업 의원이 맡게 됐다.
이에 앞서 13시 경 서울시의회에 도착한 정몽준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 총회에 참석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하여 의총에서 인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부두완 선거관리위원장의 이어 인사말을 했다. 이어 한나라당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한 최병조 의원 김갑룡 의원 허준혁 의원 박병구 의원 등 4명이 정견발표를 한 후 1차 투표에서 최병조 의원 14표, 김갑룡 의원 23표, 허준혁 의원 31표, 박병구 의원 32표를 획득했다. 이어 2차 결선에서 허준혁 의원(42표)과 박병구 의원(58표)이 맞붙어 박병구 의원이 당선되었으며, 이날 초선의원들은 조직적 단결로 80여명의 초선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에 선출된 김귀환 의원(현 한나라당 대표의원)
그러나 이날 회의는 모든 회의가 공개되는 것이 시대의 조류임에도 구태의연하게 무엇을 우려해서인지 기자에게도 비공개로 진행하여, 이를 지켜보는 서울시민과 관계자로 부터 빈축을 샀으며 시대에 역행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게 했다. 또 투표소에는 비싼 전자식 기표장치를 갖춰 놓고도 굳이 붓뚜껑으로 기표하는 기존의 기표방식을 고집하여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번 의장단 등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모두 50명의 의원들이 출마하였으며, 의장 선거에 출마한 김기성 부의장과 교육문화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현기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서정숙 의원은 일신상의 이류로 사퇴서를 내고 중도 포기했다. 내일 19일 오후 1시에는 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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