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는 내가 만든다...?..”
2008. 9. 2(화)
▲동대문구의회 제183회 임시회 이모저모
동대문구의회는 8월29일 오후5시 후반기 첫 임시회(제183회)를 열어 ‘제183회 임시회 히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채택하고, 9월 1일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일 본회의를 열어 ‘지방공무원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의회 위원회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9월 2일 17시 5일간의 회기를 마감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각 상임위원회의 간사를 맡아 지역 주민으로부터 ‘감투 욕심이 대단하다’는 빈축을 사더니 드디어 9월 1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는 한 술 더 떠서 ‘간사’라는 직책을 ‘부위원장’으로 조례까지 바꾸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동대문구의회 제183회 임시회 개회식 모습
전반기 동대문구의회 의장이었던 강태희 의원은 내무위원회 간사를 맡았다가 남궁역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했고, 전철수 부의장은 내무위원회 부위원장에, 전반기에 시민건설위원장이었던 백금산 의원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내무원원장이었던 이병윤 의원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활약한 정성영 의원은 시민건설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아 동대문구의회를 이끌게 된다.
물론 한번 상임위원장직을 맡았다하여 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못맡을 바는 아니겠지만 ‘다른 의원들도 4년 임기동안 자신들이 맡은 부위원장직을 맡아 소신껏 의회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 바라직할 것 아닌가’하는 비아냥과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옥죄기 위한 술수라는 소문도 있다는 말은 곰곰히 새겨들을 일이다.
거기다 행정안전부의 ‘의정비 가이드 라인’ 제시로 동대문구의회 의정비가 약 1,600여만원이 삭감될 예정이며, 행정구역 개편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격변기이다. 심지어 모당에서는 작년에 심의한 의정비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었다며 시민감사를 청구한 지금 자신들의 위상 높이기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과연 주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당선되기 전에 약속했던 공약을 어떻게 지킬지 되새겨 볼 시점인 것이다.
[운영위원회]
▲위원장-박창복
▲부위원장-백금산 이병윤 의원 위원-정성영 정종설 의원
[내무위원회]
▲위원장-이기익
▲부위원장-남궁역 전철수 의원 위원-강태희 박창복 심정현 이병윤 조창래 의원
[시민건설위원회]
▲위원장-김용국
▲부위원장-정종설 정성영 의원 위원-김명곤 김태용 백금산 이강선 이명재 임광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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