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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사업 재개" (조선닷컴)

말글 2008. 9. 3. 08:52

"경인운하 사업 재개"

국토부 "기본계획 변경"

조정훈 기자 donju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경제성 논란과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중단됐던 경인운하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경인운하에 대해 경제성, 재무안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검증 및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경인운하 재개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취소된 것이 아니라 중단된 것이고 필요하면 다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경인운하사업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을 거쳐 서해로 접어드는 길이 18㎞, 폭 80m의 대수로 공사로 지난 1995년부터 추진되다, 경제성 부족 및 환경 파괴 논란 등으로 2004년 중단됐다.
국토부는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정부고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입력 : 2008.09.03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