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의정☆자치행정

"성접대 의혹 중구의원 사퇴"‥시민단체 서명운동(연합뉴스)

말글 2008. 11. 3. 09:28

3일 중구의회 앞서 기자회견, '사퇴' 촉구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시민단체들이 구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성접대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된 서울 중구의회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나선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중부지구협의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중구 의회 성매매 의혹 관련 의원들 사퇴 촉구를 위한 중구시민모임'은 3일 서울 중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매 혐의로 입건된 구의원 6명에 대한 사퇴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구시민모임은 "의원 6명 가운데 2006년 지자체 선거 최다득표 수인 3천890표보다 더 많은 3천891명의 서명을 받아 시민들의 사퇴 여론을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17일 구의회 의장 선출을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성매매 등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중구의회 의원 A 씨와 A 씨로부터 향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다른 의원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11/02 15: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