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9(토)
▲예산결산위원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구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본회의 마저 성원미달로 열리지 못하도 있다.
동대문구의회(의장 신재학)는 올해 회기를 마무리하는 제185회 정례회기를 열고 있는 가운데 28일 “의사일정 변경안과 지방공무원조례일부개정조례안‘등을 처리하기 위한 2차 본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성원미달로 본회의조차 열지 못했다.
민주당측 구의원 8명이 행정사무감사와 동행정감사도 불참에 이어 이젠 정례회 전체 회기를 불참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만이 참여하여 의사일정을 처리하려 하였으나 한나라당 강 아무개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사업을 이유로 불참하여 불발 된 것이라 한다.
신재학 의장은 회의를 소집하고 의장석에 올라 정회를 선포하고 집행부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강 아무개 의원에게 늦게라도 참석하여 줄 것을 통보하고 애걸하다가 11시까지 구의회에서 대기하였으나 끝내 강 아무개 의원은 불참해 자동 폐회가 된 것이다.
거기다 더 한 것은 이날 10시에 열린 ‘행정사무감사 강평’ 마져도 한나라당 의원들과 구청공무원만 참여하여 초라하게 했고, 일부 위원회에서는 성원미달로 행정감사 보고서마저도 채택하지 못한 실정이다.
▲민주당 구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 행정사무감사와 동행정사무감사가 됐고,
거기다 시민건설위원회는 감사결과보고서도 채택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내무위원회만의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하고 있는 모습)
이에 대해 동대문구의회를 잘 아는 송 아무개는 “국제경기와 국내경기가 극도로 불안하여 서민들의 한숨소리만 높아져 가는데도 모범을 보이고 구민을 다독거려야 할 구의원들의 행태가 지극히 한심스럽다”며, "도대체 동대문구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어디서 도대체 무얼하고 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김 아무개는 “동대문구의회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올 한 해의 중요한 정례회기 전체를 예결위원장 선임을 놓고 파행으로 몰고 가는 걸 보면 내년 예산조차 제대로 심의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이젠 주민들이 나서 의장, 부의장, 구의원 모두를 불신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언성을 높였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동대문구는 5층 기획상황실에서 ‘구의원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2009년 구의원 의정비를 3,852만원으로 책정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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