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례회 불참’에서 ‘예산심의 등에 적극 참여’
2008. 12. 4(목)
4일 오전 10시 동대문구의회 부의장실에서 ‘2009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임명을 놓고 불거진 ‘신재학 의장 불신임안’ 제출에 이어 행정감사 불참 등을 선언했던 동대문구의회 이강선 부의장 등 8명의 민주당 구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2009년 예산안 심의 및 상임위 활동에 적국 나서기로 한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4일 동대문구의회 민주당 구의원들의 기자회견 모습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강선 부의장은 ‘구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잘못된 절차에 의한 예결위원장 선임과 이 과정에서 드러난 신 의장의 독단적 의회 운영을 견제하고 아울러 다수당 횡포를 시정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다’며 기자회견을 했다.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난이 오는 판에 우리의 명분이 아무리 옳더라도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는 어떤 것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집행부가 제출한 2009년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 2010년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을지 모르는 불요불급한 선심성 예산은 모두 삭감하여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예산편성으로 사랑받는 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강선 부의장
또 민주당 원내대표인 전철수 전 부의장은 ‘신 의장의 불신임 결의안은 이번 회기 안에 처리하게 될지 아니면 다음 회기에 다시 처리하게 될지 그 단초는 신 의장에 달렸다’고 말하며, ‘신 의장은 한나라당 의원만을 대표하는 의장이 아니고, 동대문구의회 18명의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이어야 한다’며, ‘38만 동대문 주민을 대표하는 의장으로 직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김용국 시민건설위원장, 이강선 부의장, 백금산, 정종설, 김명곤 의원 등은 서둘러 시민건설위원회에서 ‘2009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에 나섰다.
그리고 오후 2시에는 전철수, 조창래, 심정현 의원이 내무위원회에 참석하여 ‘2009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에 나온 보건지도과 등을 상대로 맹렬한 질의를 펼쳤다.
한편 지난 28일 11시 2차 본회의를 열어 ‘지방공무원 조례일부개정 조례안’등을 처리하려다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본회의는 8일 오전 10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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