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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복선전철 2010년말 개통 불투명"(연합)

말글 2009. 8. 27. 08:51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0년말 완공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의 완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승만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26일 오후 강원웨딩문화센터에서 열린 `경춘선복선전철 개통대비 춘천발전전략 시민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수도권 도심지역인 광역철도 구간이 늦게 시작됐고 예산 확보의 불투명성과 예산 배정 우선순위에 밀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총 2조5천646억원이 소요되는 경춘선 복선화 사업에 현재 1조 9000억원으로 아직 6천646억원 가량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경춘선 복선전철의 종착역은 신상봉역으로 이는 도심으로 진입하는데 불편함이 있어 기존처럼 청량리역이나 용산역을 종착역으로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경춘선 복선전철 시발역을 일반철도의 경우 신상봉역으로 결정했으나 일부 철로는 용산역까지 연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ha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8/26 19: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