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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권 4대 벨트 국토 개발 구상 확정(YTN)입력시간 : 2009-12-02 18:28[앵커멘트] 정부가 전국을 4대 초광역 벨트로 나눠서 미래성장지대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동·서·남해안과 접경지역을 특성에 맞게 개발하겠다는 것인데 내년 상반기에 종합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광역 벨트는 광역 시도 몇 개를 아우르는 국토 개발의 단위입니다. 정부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3차 회의에서 확정한 초광역 벨트는 모두 4개. 우선, 동·서·남해안이 각각 하나의 권역으로 특성에 맞게 개발됩니다. 또, DMZ를 따라 또하나의 초광역 벨트가 만들어 집니다. [녹취:강팔문,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지금까의 개별 행정부역단위의 지역개발에서 벗어나 지역간 협력과 통합을 통해 지역발전이 촉진되고 동서남 해양권은 미래 국토의 성장발전축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남해안 선벨트'는 부산과 광양항, 그리고 다도해를 활용해 물류와 휴양의 허브로 조성됩니다. 원전과 가스전 그리고 설악산과 경주 유적지 등이 있는 동해안은 '에너지·관광 벨트'로 육성됩니다. 서해안은 인천공항과 새만금 그리고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벨트'로 개발됩니다. 여기다, 접경지역은 '평화·에코벨트'로 구분해, 생태관광과 교류협력지대로 특화시킨는 계획입니다. 또, 이 4개 벨트를 각각 발전시켜, 국토의 대외 개방형 미래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4대 초광역권 개발 구상은 10년 뒤에나 시행되는, 말 그대로 '구상'에 불과합니다. 재원조달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상반기 에 종합계획이 확정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