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한 한명숙-오세훈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종로구 선거연수원에서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서울시장 및 서울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서울시장후보들인 민주당 한명숙 후보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2010.5.17 jieunlee@yna.co.kr |
"경남지사 선거 무소속 김두관 선두"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방송사의 6.2 지방선거 공동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협회와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으로 출범시킨 `2010 지방선거 방송사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17일 이러한 내용의 시.도지사 1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49.7%)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33.7%)를 16.0% 포인트 차로 앞섰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2.0%,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0.7%였다.
경기지사 선거에선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44.5%,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후보가 35.5%로 9.0%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43.1%)가 민주당의 송영길 후보(32.9%)를 10.2% 포인트 앞섰다.
지지 호소하는 김문수.유시민 경기지사 후보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6일 경기도 광주의 한 중학교를 찾은 한나라당 김문수(왼쪽) 경기지사 후보와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을 찾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주민들과 악수하며 6.2지방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0.5.16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
그러나 경남지사 선거에서는 친노(親盧.친노무현) 인사인 무소속 김두관 후보(37.1%)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32.7%)를 4.4%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충청권 선거는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이 각각 1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등 각축전 양상을 보였다.
대전시장 선거는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39.4%),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25.5%), 민주당 김원웅 후보(16.9%) 순이었다.
충북에선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43.4%)와 민주당 이시종 후보(39.2%)가 한자릿수 내 격차를 보였다.
충남에선 민주당 안희정 후보(27.8%)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23.9%)가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16.0%)는 3위를 기록했다.
공명선거 다짐하는 인천시장 후보들
(인천=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가 14일 오후 인천시 남구 관교동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인천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발대식을 겸해 열린 후보자 공명선서 서약식에 참석해 깨끗한 선거운동을 다짐하고 있다. 2010.5.14 toadboy@yna.co.kr |
강원지사 선거에선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 42.0%, 민주당 이광재 후보 32.7%로 지지율 격차가 10% 포인트 이내였고,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무소속 우근민 후보(27.7%)-무소속 현명관 후보(17.3%)-민주당 고희범 후보(16.9%) 순이었다.
16개 시.도지사 교육감 선거는 무응답층이 50%에 달하는 등 시.도지사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이원희 전 한국교총 회장(7.0%), 곽노현 방송통신대 교수(6.7%), 김영숙 전 덕성여중 교장(5.9%),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5.3%)가 모두 지지율 10%를 넘지 못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경우 김상곤 현 교육감이 26.3%,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이 10.3%의 지지율을 보였고,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11.1%), 조병옥 인천시 교육위원(7.8%), 최진성 좋은학교만들기 인천상임대표(7.6%)의 순위를 보였다.
KEP는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유권자(서울.경기 각 1천명, 기타 시도 각 800명)를 대상으로 14-16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울.경기 ±3.1%포인트, 기타 시도 ±3.5%포인트이다.
jamin74@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5/17 2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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