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반드시 투표 하겠다” 54.8%
- '1인 8표제' 유권자 77.6%가 인지, 98.3%가 ‘국민으로서 투표할 의무가 있다’로 응답
2010. 5. 19.(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결과 54.8%가 ‘반드시 투표 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6․2 지방선거의 유권자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설문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54.8%, ‘아마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27.0%로 전체 응답자의 81.8%가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회 지방선거 당시 같은 기간의 조사에서 나타난 80.0%와 비슷한 수치이긴 하지만 ‘반드시 투표 할 것’이란 적극적 투표 의향층은 43.4%로 4회지방선거때보다 11.4%p 늘어났으며,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관심있다’는 응답이 54.4%로 4회 지방선거의 51.2%보다 3.2%p증가하였다.
‘1인 8표제’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서는 77.6%가 인지하고 있으며, 이들 유권자 중 59.9%는 교육감․교육의원 선거가 정당과 무관하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보선택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인물․능력을 꼽은 경우가 33.3%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29.3%), 소속정당(14.6%), 주위의 평가(7.1%)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할 경우, 전체적인 순위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인물․능력에 대한 고려가 줄어드는 가운데(3회지선:59.7%, 4회지선:36.1%), 정책․공약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지속적으로 증가(3회지선:13.9%, 4회지선:23.7%)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이나 예비후보자들에 의한 금품․향응 사례에 대해 9.9%가 직접경험하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하였으나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3회지선:18.2%, 4회지선: 12.0%)하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0~11일 이틀간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4.7%, 표본오차는 95%신뢰구간에서 ±2.5%p이다.
한편, 지난 4월 처음으로 유권자들의 투표에 대한 인식을 묻는 조사에서 ‘국민으로서 투표할 의무가 있다’가 98.3%로 나타나 투표참여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의식수준을 보였다.
선관위는 투표에 대한 국민의 일반인식이 실제 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표율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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