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시장·교육감선거

권한 막강 교육의원, 우리동네 후보는?(서울타임즈)

말글 2010. 5. 21. 19:25

권한 막강 교육의원, 우리동네 후보는?(서울타임즈)
8명 서울시 교육의원 선출에 43명 경쟁…시교육청 정책 및 7조예산 심의·의결
2010년 05월 21일 (금) 08:20:29 김성배 기자 sbkim@seoultimes.net

6ㆍ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교육의원으로 출마한 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서울타임스>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총 8선거구에서 각 1명씩 8명을 선출하는 서울시 교육의원에 출마한 후보자는 모두 43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5.4대 1. 서울시 제6선거구에 출마한 양인자 후보(63세, 사랑의 일기 연수원 원장)를 제외한 42명이 모두 남성이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49세 이하가 4명, 50세 이상~59세 이하가 8명, 60세 이상~69세 이하가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이 2명으로 가장 적었다. 최고령은 제8선거구에 출마한 김영수 후보(76세), 최연소는 제6선거구에 출마한 김주현 후보(40세)였다.

 

직업분포도는 현재 서울시 교육위원이 6명, 현장 교육자 4명,  교육컨설팅,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26명, 무직 7명이었다.

 

6월 2일 선출될 서울시 교육의원은 이전 서울시 교육위원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업무 영역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서울시 교육위원은 교육 및 학예에 관한 중요사항의 심의ㆍ의결, 교육감과 보조기관, 하부 교육행정기관, 기타 교육기관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와 조사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서울시 교육의원은 이전 교육위원보다는 권한이 강화된다. 이는 서울시 교육의원이 서울시의회의 교육문화위원회(최대 15명)에 포함돼 시교육청의 교육 정책과 7조원이 넘는 예산을 심의·의결하게 되기 때문. 이에 따라 이전 교육위원의 한 달 수당 420만원보다 많은 500만원, 9㎡보다 넓은 25㎡ 규모 사무실과 인턴보좌관 한 명을 제공받는다.

 

교육대학원 출신 많아…제3선거구 경쟁률 최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교육의원 면면은 다음과 같다.

주원정보통신 이사로 재직 중인 제1선거구제(종로/중/강북/성북)  정상천 후보(52세)는 충남대 교육대학원 졸업했고, 영훈중학교 부장교사 및 (주)팬스코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대성 후보(62세)는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교육학박사로서 서울시 성북교육청 교육장을 지냈고, 정영택 후보(66세)는 (사)강북교육발전 포럼 이사장으로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어양우 후보(64세)는 외교통상부 승인단체 ICI 국제문화개발연구원장으로 숭실대 대학원(철학박사 수료) 출신이고, 교육활동가인 정영배 후보(52세)는 서울대 사범대 졸업 후 월계중ㆍ인헌고 교사, 전 전교조 참교육실장을 지낸 바 있다. 

 

제2선거구(은평/용산/서대문/마포)의 임종달 후보(56세)는 광운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세종대 대학원을 졸업한 경영학 박사이자 현재 아시아 태평양환경 NGO 한국본부 부총재이다. 이종석 후보(53세)는 (사)글로벌교육문화연구원 이사장 겸 평생교육원장으로 경희대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다. 최보선 후보(50세)는 이탈리아문화연구원 원장으로서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을 나와 대구가톨릭대 이태리어 교수를 역임했다. 구본순 후보(65세)는 현재 서울시 교육위원으로 건국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가 있고, 전 서울시 서부교육청 교육장을 지냈다.

 

격전지로 분류되는 제3선거구(도봉/노원/중랑)는 8명이 후보자가 등록해 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제3선거구의 김덕영 후보(63세)는 건국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을 졸업했고 미래교육연구회(노원,도봉,중랑구) 회장이다. 초대 교육위원을 지낸 김익수 후보(73세)도 건국대 대학원(철학 박사)을 졸업했고, 현재 사단법인 동방효교육문화 진흥원장이다. 

 

박춘엽 후보(63세)는 동국대 교수로 미국 조지아 공대(산업공학 박사)를 졸업했고, 전 한국창업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오영규 후보(64세)는 연세대 교육대학원(석사)를 졸업했고, 현재 에콰도르 국립 센트럴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박헌화 후보(67세)는 현재 서울시 교육위원으로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강남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이부영 후보(63세)는 현재 서울시 교육위원으로써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전 전교조 합법 초대 위원장과 전 대통령자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 활동 경력이 있다. 또한, 구희석 후보(61세)는 한국교육자치발전연구소 대표로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교육학 석사)했고, 하홍모 후보(49세)는 강북교육발전포럼 이사로 영훈 초등학교 교사 및 창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을 지냈다.

 

제4선거구(성동/광진/동대문)의 한학수 후보(66세)는 현재 서울시 교육위원으로서 연세대학교 대학원(교육학 석사)을 졸업했고, 서울 가동초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이건(65세) 후보는 민족정기구현회 회장으로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졸업해 교직경력이 30년에 달하는 현장 전문가다. 구덕길 후보(68세)는 서울교대 명예교수로서 고려대학교 대학원(이학박사)을 졸업했고, 임헌만 후보(66세)는 (주)삼락 시스템 이사로 대전사범학교(현 공주교육대)를 나와 제3대 서울시 교육위원을 지냈다.

 

제5선거구(양천/강서/영등포)의 서동목 후보(63세)는 경희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출신으로 영등포고ㆍ목동중 교장을 지냈고, 신동성 후보(51세)는 현재 학교경영연구소장이자 학교경영컨설팅 전문가로 고려대 교육학과를 나왔다. 김동래 후보(61세)는 고려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졸업했고, 서울시남부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또한, 정채동 후보(65세)는 서울시 교육위원으로서 단국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을 나와 서울시중부교육청 교육장으로 일했고, 이주명 후보(56세)는 역사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출신이다. 김형태 후보(43세)는 교육자치시민회 사무국장으로서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나와 친환경 무상급식실현 양천운동본부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제6선거구(구로/금천/관악)의 김주현 후보(40세)는 숭실대 교육대학원(유아교육전공)을 나온 유아교육 전문가. 김홍민 후보(62세)는 고려대 교육대학원(교육행정전공) 출신 영등포평생학습관장, 최홍이 후보(67세)는 서울시 교육위원으로 공주교육대를 졸업한 후 33년 동안 교직에 몸담은 경력이 있다. 

 

또, 유일한 여성인  양인자 후보(63세)는 사랑의 일기 연수원 원장으로 연세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 졸업 후 연북중 교감, 시흥중 교장을 역임했다. 최명복 후보(62세)는 고려대 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을 나와 홍익대학 부속 고등학교 교사로 있었다.

 

제7선거구(동작/서초/강남)의 정관희(65세) 후보는 인하대 공과대학 출신으로 중등학교 교사 재직 시 대통령표창(국민교육발전 유공)을 받은 경력이 있고, 이광양 후보(61세)는 한양대 교육대학원을 나와 서울시 학생교육원장, 강남교육청 학무국장을 역임했다.

 

박문영 후보(65세)는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까지 서울교육연수원 외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병철 후보(69세)는 단국대 행정대학원 출신으로 서울평생교육대학 학장이다. 장길호 후보(67세)는 세종대 이사로 단국대학교 대학원(교육학 박사)을 나와 강남교육청 교육장을 지낸 바 있다.

 

마지막으로 제8선거구(송파/강동)의 김영수 후보(76세)는 한국교원대 대학원(교육학 박사)을 나와 서울강동교육청 학무국장, 서울과학교육원 원장을 역임했다. 황수연 후보(67세)는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로 단국대 대학원(교육학박사) 출신이다. 정병수 후보(62세)는 독도중앙연맹 상임이사로 광운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을 나와 강동교육청 교육장을 지냈다.

 

최재규 후보(59세)는 교육정책연구소 소장으로 동국대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을 나와 천호중, 명일중, 송파중, 잠실중·고등학교에서 31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김용신 후보(48세)는 서울교육대 조교수로서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정치학 박사)을 나와 전 서울시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를 지냈다. 강호봉 후보(69세)는 서울시 교육위원으로서 건국대 대학원(이학석사)를 나와 잠신중·잠신고 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