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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출판기념회, 국회의원 118명..5,000여 당원 참석 대성황

말글 2010. 6. 28. 19:19

홍준표 출판기념회, 국회의원 118명..5,000여 당원 참석 대성황
- 28일, 박희태 국회의장, 이상득 전 부의장, 김무성 원내대표, 안상수 전 대표와 서병수, 정두언, 김성식 의원 등 참석

 

2010. 6. 28.(월)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홍준표 전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자신의 저서인 `변방'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홍 전 대표는 "당의 변화를 위해선 화합, 쇄신, 미래라는 3가지 키워드가 필요하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민심과 당심을 거역해선 안된다"며, "당 대표가 되면 함께 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삿말에 나선 박희태 국회의장은 "오늘 이모임이 단순한 출판기념회가 아닌 것 같다..부산에서 검사장을 하고 있을 때 별난 검사가 가니 잘 살펴봐라..현대중공업 노사분규를 깨끗히 마무리한 별난 검사였다..초선 때부터 별난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우리 정계에 우뚝 선 정치인이 됐다..그러더니 서울시장에 도전도 했고, 대통령 후보로 도전했으나 뭐가 모자란지 실패했다..이제부터 우리는 홍준표 의원이 그 모자라는 점을 채워주시기 위해거 여기 오셨죠? 중앙에 우뚝서는 그날을 위해서 다같이 힘을 써 봅시다"며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홍준표 대표는 정치권에서도 남들이 감히 하기 힘든 싫은 소리를 가장 용감하고 속 시원하게 하고, 그래서 국민들께 가장 사랑받는 정치인 가운데 한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늘 정의의 편에 서서 그리고 약자들의 위치에 서서 정치를 해 온 분이 바로 홍준표 대표이다"

 

"변방에서의 활동으로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 온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신 홍준표 지도자가 이제 변방에서 우리 정치의 중심에 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탁월한 리더십의 홍준표 지도자가 더 큰 역할을 맡아서 우리 한나라당을 이끌어 주시고 또 대한민국을 이끌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김무성 원내대표와 고흥길 정책위의장과 안상수 전 원내대표와 서병수, 정두언, 김성식 의원 등 다른 당권주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약 5,000여명의 당원 등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다음은 홍준표 의원이 이날 밝힌 인삿말 전문이다. 

 

제가 72년 2월 24일 열일곱살 때 1만 4천원을 들고 서울로 올라와 서울역에 내렸다. 영하 15도로  매우 추웠다. 서울 친척 아는 사람 없이 서울역에 내렸을 때 황망했다. 이제 그 심정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었다.

 

지금부터 홍준표의 꿈과 한나라당의 꿈, 그리고 대한민국의 꿈을 여러분과 같이 이야기 하려고 한다. 제가 내세운 화두는 ‘변방에서 중심으로’다.

 

대한민국은 30년 전 변방에서 벗어나는 꿈을 그리기 시작했다. (1982년자 경향신문을 가르키며) 정확히 28년 전 신문이다. 미래 2001년도에 어떻게 변한다는 것이 나와 있다. 그런데 실제 2001년이 되니 국민소득이 이미 2만불 시대가 열려 예상치보다 5배나 빨리 대한민국이 꿈을 이뤘다. 주택보급률도 82%로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보급률 101.2%를 넘어섰다. 하지만 집 없는 서민이 절반이다. 이건 한나라당이 해결해야 한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달려왔다. 세계 중심국가가 눈앞에 있다. 세계 중심국가로 가기위해서 한나라당과 여러분이 함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 세계중심국가로 가기 위한 3가지 키워드가 있다.

 

화합, 쇄신, 미래가 화두다. 남과 화합하며 나를 쇄신하고 우리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갈등공화국으로 치닫게 될 때는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기업을 한 예로 들면 삼성과 소니는 경쟁 상대이지만 생존을 위해 특허 기술까지 공유하고 윈윈을 모색하고 있다.

 

밖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보면 한나라당이 아니라 두나라당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제 당 화합해야 한다. 두 번째가 쇄신이다. 너가 쇄신해야 한다고 할 게 아니라 내가 쇄신해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 나는 쇄신을 하지 않고 너만 바꾸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바뀌어야지 이거는 대통령 당 모두 마찬가지이다. 스스로 바뀌어야지 미래가 열린다. 다보스라는 시골마을이 있다. 이 마을이 유명해 진 건 전세계 30개국 정상과 1,000명 이상의 세계기업 CEO들이 모이는 다보스 포럼이 생기면서다. 눈 뜨면 정치하는 분들은 갈등 속에 산다. 여야 갈등 당내 갈등 속에 살다보니 미래를 보지 못한다. 미래에 대한 가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나라당이 국민 마음 중심에 서고 사랑받기 위해서는 아래로 가야한다. 서민의 마음을 잡을 줄 알아야 한다. 서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한나라당이 부자정당으로 인식이 쌓이니까 강북 국회의원들은 선거때가 되면 매우 힘들다. 이대로 가면 한나라당 미래가 있나?  선거때 언론은 20~30대가 투표하면 한나라당이 패배한다고 말한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유권자의 75% 차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어떻게 미래를 볼 수 있나. 한나라당이 이런 식으로 가면 정말 어려워진다. 개인기 백날 있어도 소용없다. 당을 바꾸자! 지금까지 당은 분열했고 당은 쪼개졌다. 그래서 화합하는 한나라로 가야 한다.

 

한나라당 구태의연하게 이대로 갈수 있나? 한나라당이 공무원당인가. 민심은 순식간에 변하는데 선거 때만 찾는 것은 당에 대한 애착이 없는 것이다. 제가 대표가 되면 정말로 외부에서 필요한 사람 2명만 데려 오겠다. 당내 사람 등용하며 결속 이루겠다. 당에 헌신하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또 당내 결속, 의원들 결속하고 동지의식 가져야 한다. 개인기로 살아남겠다는 사람 너무 많다 앞으로는 지양해야한다. 어려울 때 한마음으로 뛰어나가 온몸을 내던지는 그런 정당이 되어야 한다. 헌신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그런 당이 되어야 된다. 내가 당대표가 되면 어디서 뭐하다 갑자기 들어와 자리 차지하는 그런 거 없다.

 

지금 한나라당을 보면 다시 구체제로 가고 있다. 대표 시절 32개 법안 중 31를 여야합의로 처리했다.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신체제로 가야 한다.


젊은 세대 마음 이해해본 적 있나. 그런 마음 이해할 줄 알아야 신체제로 갈수 있다. 서민과 젊은 세대가 등을 돌리는 정당이 있다면 그 정당의 미래는 없다. 이들의 마음을 잡아야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고 역사에 남고 정권도 재창출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우리를 coree라고 부른다. 여기사 e 한 개를 빼면 코레 core 중심이라는 뜻이다. 우리 중심으로 가야 한다. 우리 국기에도 만물의 중심 태극이 담겨 있다. 세계 중심국가 우리가 모두 같이 가야한다. 이제는 같이 가는 시대다. 성과주의보단 미래를 봐야한다. 그래서 나는 we core ‘우리가 중심’이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홍준표의 중심국가는 가진 자가 좀더 양보하고 가지지 못한 자에게 좀더 기회를 주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제가 빨간 넥타이를 자주 매는데 빨간 넥타이는 변치 않는 열정으로 여러분과 함께 중심에 서겠다는 사나이 홍준표의 약속이다. 빨간색은 러시아에서 정의(justice), 열정(passion)을 뜻한다. 그런데 내 이름 이니셜도 (정의와 열정을 합친) 'JP'다.
 
민심과 당심을 거역하는 전당대회가 되서는 안된다. 민심과 당심에 순응하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2012년 12월 대선에 이길 수 있다. 저는 무엇을 하고자 하기 보다는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서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치인 되고 싶다. 두 아들에게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 떠날 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사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다면 제가 이번 전당대회에 나올 일은 없었을 것이다.

 

당을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고 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당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열심히 하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감사드린다.

 

 

 

 

<출판기념회 주요 참석자 명단>
- 국회의원 참석자(총 118명)
(6선)박희태 국회의장, 이상득 전 부의장, (4선)김무성 원내대표, 김영선, 안상수, 이해봉, 황우여, 박종근, 남경필, 고흥길, 김학송, 박진, 서병수, 송광호, 심재철, 안경률, 원유철, 원희룡, 이병석, 이인기, 장광근, 정진석, 조진형, 최병국, 허태열, (재선)김기현, 김재경, 김정권, 김정훈, 김충환, 박순자, 신상진, 안홍준, 유기준, 이군현, 장윤석, 정두언, 정진섭, 정희수, 진영, 차명진, 최구식, 허천, 황진하, 주호영, 서상기, 나경원, 진수희, (초선)강석호, 강용석, 고승덕, 구상찬, 권선동, 권영진, 권택기, 김광림, 김금래, 김성수, 김성식, 김선동, 김성회, 김소남, 김옥이, 김태원, 김학용, 김효재, 김장수, 나성린, 박민식, 박영아, 박준선, 배영식, 배은희, 백성운, 성윤환, 손숙미, 신영수, 안형환, 안효대, 원희목, 여상규 유일호, 유재중, 유정현, 윤상현, 윤석용, 윤영, 이두아, 이범관, 이범래, 이은재, 이정선, 이종혁, 이진복, 이철우, 이춘식, 이한성, 이화수, 임동규, 정미경, 정양석, 정옥임, 정태근, 정해걸, 조문환, 조전혁, 조원진, 조윤선, 조진래, 조해진, 허원재, 현경병, 홍일표, 황영철,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민주당) 안규백, (선진당) 이용경,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 정부주요 인사
주호영 특임장관, 권오을 국회사무총장,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김우석 전 내무장관, 이대순 전 교육장관, 김명환 전 해병대 사령관, 박태권 전 충남지사, 민유성 산업은행 총재, 어청수 전 경찰청장, 김대식 전 전남지사 후보, 이강두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서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 정치권
전지명 미래희망연대 대변인, 이영수 국민성공실천연합 회장 및 국민성공실천연합 16개 지부 지부장, 문희 전 의원, 이원창 전 의원,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 한나라당 원외 당협위원장
심규철 ,권기균, 정인억, 송태영, 태기표, 이종영 등 

 

- 종교계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스님(화환), 파주 보광사 주지 초격스님, 강화 정수사 주지 태성스님, 천주교 번동성당 배갑진 신부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