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글

유덕열 민선5대 동대문구청장 취임

말글 2010. 7. 2. 07:09

유덕열 민선5대 동대문구청장 취임
- 친절과 청렴을 모토로 열린 구정 실현
- 구민과의 소통 중시, 주 1회 주민과의 대화의 날 운영

2010.7.1(목)

 

 

 

 

1일 오후 2시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구청장 취임식을 갖고 민선 제5대 동대문구청장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했다.

 

유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친절과 청렴을 기본 모토로 하여 열린 구정을 구현할 것을 밝히고, 민선 제5대 핵심과제로 ▲교육환경 개선 ▲청량리 역세권 개발 ▲전통과 미래가 살아 숨쉬는 문화 동대문구 건설 ▲서울약령시의 한방산업 메카(Mecca) 육성 지원▲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 건설 등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특히, 유 구청장은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일주일에 하루를 ‘구민과의 대화의 날’로 정해 임기 4년간 구민들과 항상 대화하고 의견을 받아 이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지역 최하위권인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향후 5년간 8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시급한 현안 사업으로 동북부 교통의 관문인 청량리 역세권 개발을 지적하면서 오는 8월 청량리 민자역사가 완공되면 인근의 경희대 등 관내 4개 대학과 함께 ‘젊음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청량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방산업개발 진흥지구로 선정된 서울약령시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생동감 넘치는 한방산업의 메카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당과 이념을 초월하여 구민과 소통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유덕열 구청장의 힘찬 각오에 동대문구의 희망찬 미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다음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37만 동대문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민선 제5대 동대문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된 유덕열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중에도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내빈 여러분과 구민 여러분 그리고 직원 여러분께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2대 동대문구청장을 역임한 제가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당선에 대한 기쁨보다는 동대문구 발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저는 동대문구청장으로서 민선2대 구청장 취임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경건한 마음으로 몸을 낮추고, 구민 여러분과 약속한 공약사업들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구민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동대문구를‘신명나는 도시, 살맛나는 동대문구’로 만들어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지금 우리 경제는 자금난과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인하여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산하고, 취업난에 따른 대량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지난 IMF 사태 이상으로 우리 국민 모두에게 고통과 시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는 위기 때마다 더 강해지는 우리 민족의 저력을 믿으며, 37만 구민의 열정을 믿기에  희망찬 내일을 기대합니다.
 

동대문구민 여러분! 

저는 동대문구청장으로서 뜨거운 열정과 다양한 상상력으로 동대문구를 경쟁력 있는 동부서울의 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동대문구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민선 제5대를 37만 동대문구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시작하려 합니다. 또한, 민선2대 구정을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잘했던 일은 더욱 더 발전시켜 동대문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동대문구는 무한한 자원과 가능성을 지닌 전통과 미래의 도시입니다. 저는 임기동안 이러한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대문구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추진해 나갈 구정운영 방향은, 친절과 청렴을 모토로 열린 구정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1,300여 전 직원은 새로운 각오로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와 친절을 생활화 하겠으며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에 앞장 서겠습니다.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일주일에 하루를 ‘구민과 대화의 날’로 지정 운영하여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생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여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또한, 구민 참여형 예산제를 도입하여 예산편성 시 부터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동대문구 현안사업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환경 개선입니다.
저는 가족모두가 공부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부모는 평생교육으로, 아이들에게는 창의적 교육시스템을 통한 교육성취도를 최대한 높이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난해 초․중학교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리구 학력수준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저는 초 중학교 학력신장을 위해 향후 5년간 8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교육경비 지원 범위를 현재 8%에서 점차적으로 15%까지 상향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나가겠습니다.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1동 1독서실 설치를 추진하고, 진로․진학 상담을 위한 동대문 교육비전 센터도 설치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1초등학교 1방과후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학습 준비물을 100% 학교에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관내 대학교와 교육전문가와 협조하여 초등학교 학력신장 교실 운영 및 우수학생, 일반학생 그리고 탈락학생까지도 돌아보는 혁신교육을 도입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 방법도 다각도로 검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교사 스스로가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여 공교육의 내실화를 강화하는 경쟁력있는 공교육 혁신구로 정착시키겠습니다.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임기 중에 모두 실시하여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해 나간다면‘희망의 도시,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한발 더 다가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둘째, 청량리 역세권 개발입니다.
청량리역은 서울역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도역사중 하나입니다. 미래 통일시대에 대비한 청량리 민자역사는 총 공사비 3,900억원을 투입하여 현대식 역무시설을 갖춘 지하3층, 지상 9층, 연면적 17만 6천여㎡ 규모로 건립 중에 있으며, 민선2대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던 청량리 민자역사가 금년 8월 완공되면, 청량리는 명실상부한 교통 요충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서울 동북부의 최고의 상권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또한, 철도청과 협의하여 청량리 철도부지 7만㎡를 복개하고 하부는 철도시설로, 상부는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으며,
경희대를 비롯한 관내 3개 대학과 협조하여 ‘전통과 젊음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청량리’로 개발하여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앞으로, 청량리 민자역사가 완공되고 청량리 역세권 개발 전략이 완료되면  청량리는 명실공히 21세기 동부 서울의 중심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전통과 미래가 살아 숨쉬는 문화 동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동대문구는 영휘원, 선농단, 세종대왕기념관 등 고귀한 문화유적과 매년 선농문화축제,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청룡문화제 등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축제가 열리는 전통의 도시입니다.
 

더불어, 다양한 벚꽃길, 홍릉수목원, 배봉산, 걷고 싶은 길, 중랑천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가 있는 미래형 도시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기반에 주민 친화적이고 체험형인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민 모두가 즐기고 참여하는 살고 싶은 동대문구로 만들겠습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장안동에 다목적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용두동과 홍릉에 문화체육센터 건립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선농단 역사 문화관 건립 및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답십리 촬영소 복원을 위해 답십리 영화박물관 건립을 추진하여 전통과 미래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동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서울약령시를 세계적인 한방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겠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한약제 유통시장인 서울약령시는 21만 9천㎡에 한의원, 약국, 한약 도매업소, 한약 수출업체 등 한약 관련업체가 900여 개소 밀집되어 있으며, 매년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하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자랑스러운 동대문구의 대표적 자원입니다.
 

특히, 금년에는 서울약령시가 한방산업개발 진흥지구로 선정되어 한방산업 육성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구와 경희대학교, 서울약령시 합동으로 한약을 개발하여 상품화할 예정이며, 한방바이오 산업, 보건서비스업 및 연구 개발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 약령시를 세계적인 한방 산업의 메카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인 전문요양센터와 실버문화 센터를 설치하고 회기동, 전농동 등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도 추진하겠으며, 기초노령연금액과 경로당 운영비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통합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이동 재활서비스도 확대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장안동에 다목적 여성전용 복지관을 건립하여 여성의 취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여 여성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노숙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강화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이동치과 진료사업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기존의 복지시설과 복지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 복지 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각종 생활체육 활성화입니다.
모든 구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축구, 족구, 배드민턴, 체조 등 각종 생활체육을 활성화를 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시설 등을 주민에 개방토록 유도하고 자투리 공간,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대문구 2020 비전을 위한 2020 중장기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동대문구의 자산과 자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동대문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토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37만 동대문구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새로운 미래! 희망찬 동대문구 건설을 위해 힘차게 전진할 때입니다.
 

동대문이 열리면 서울의 문이 열리고, 희망이 열리면 행복이 열립니다. 우리 모두 꿈을 키우고 동대문구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다함께 힘을 합쳐 나갑시다!
 

저도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당과 이념을 초월하여 적극 협력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구정을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저를 민선 제5대 동대문구청장으로 뽑아 주신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1.

 
동대문구청장 유 덕 열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