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5.3%-오세훈 5.5%-유시민 5.4%(문화) |
대선 후보 지지율… 손학규 4.5%-정몽준 4.3% |
조민진기자 waytogo@munhwa.com | 게재 일자 : 2011-01-01 11:37
문화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차기(2012년) 대선 후보 지지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여전히 30%대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차 범위(±3.1%포인트) 내이긴 하지만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 특징으로 분석됐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35.3%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5.5%),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 원장(5.4%), 손학규 민주당 대표(4.5%),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4.3%), 김문수 경기도지사(3.8%),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3.8%),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3.3%) 순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가 ±3.1%포인트(95% 신뢰수준)여서 지지율이 6.2%를 넘지 않으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
지난 연말 본격 대권행보를 시작한 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두 달 전인 지난해 ‘11·1 창간 여론조사’ 당시(34.1%)보다 소폭(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 전 대표의 경우 최근 두 달 사이에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큰 폭(2.4%포인트: 1.9%→4.3%)으로 오른 반면,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처리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감행했던 손 대표는 지지도가 비교적 큰 폭(3.8%포인트:8.3%→4.5%)으로 하락해 주목된다.
한편 2012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전망한 응답자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6.1%로 조사됐다. 이는 한나라당 지지율(33.4%)보다 높은 수치다.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 비율은 25.5%에 그쳤다.
한나라당 우세를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대구·경북 지역(63.0%)과 부산·울산·경남 지역(56.3%)에서, 민주당 우세를 전망한 응답자는 광주·전라 지역(54.4%)에서 높게 나타나 각각 전통적 텃밭 지역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또한 민주당 우세를 전망한 의견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조민진기자 waytogo@munhwa.com
박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35.3%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5.5%),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 원장(5.4%), 손학규 민주당 대표(4.5%),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4.3%), 김문수 경기도지사(3.8%),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3.8%),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3.3%) 순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가 ±3.1%포인트(95% 신뢰수준)여서 지지율이 6.2%를 넘지 않으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
지난 연말 본격 대권행보를 시작한 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두 달 전인 지난해 ‘11·1 창간 여론조사’ 당시(34.1%)보다 소폭(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 전 대표의 경우 최근 두 달 사이에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큰 폭(2.4%포인트: 1.9%→4.3%)으로 오른 반면,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처리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감행했던 손 대표는 지지도가 비교적 큰 폭(3.8%포인트:8.3%→4.5%)으로 하락해 주목된다.
한편 2012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전망한 응답자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6.1%로 조사됐다. 이는 한나라당 지지율(33.4%)보다 높은 수치다.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 비율은 25.5%에 그쳤다.
한나라당 우세를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대구·경북 지역(63.0%)과 부산·울산·경남 지역(56.3%)에서, 민주당 우세를 전망한 응답자는 광주·전라 지역(54.4%)에서 높게 나타나 각각 전통적 텃밭 지역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또한 민주당 우세를 전망한 의견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조민진기자 wayto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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