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구의원에게 듣는다.
2011. 1. 4.(화)
우리는 선거때만 야단법석을 떨고 정작 선거가 끝나면 우리가 선출한 지방의원(시·구의원) 단체장 등이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잊고 산다. 뽑을 때만 관심을 갖기보다는 당선시킨 이후 그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격려 및 대안 제시가 원활히 이루어질때가 비로소 참 지방자치가 정착되는 단계일 것이다.
다음은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시구의원들을 만나 2011년 새해를 맞은 그들의 각오 등을 보내온 그대로 게시한다. 이번 호는 최경주 구의원(동대문구 나, 제기동 청량리동)을 만났다.(편집자 주)
새해 인사말은?
▲지난 11.18일 20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모습
6개월의 의정생활 중 보람있었던 일은?
특히, 제기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기동 주민센터 신축 사업을 제가 구의원에 취임한 이후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40억원이라는 예산을 확보해 낸 것이 가장 보람있었던 일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동대문구 무상급식 조례안에 대하여 친환경무상급식(보육시설 포함)으로 수정발의하여 조례를 제정하였고, 제기동과 청량리동 식당골목 간이화장실 교체, 도로포장, 시각장애인 신호정비, 방범용 cctv설치, 보안등 설치, 무인발급기 설치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의 시급한 현안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교통, 교육, 녹지, 주거환경 중 우리 동대문구는 교통의 중심지 이지만 교육과 녹지, 주거환경이 타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최하위권에 속하고 있습니다.
주거환경개선은 행정관청의 협조하에 주민들 스스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지만 교육문제는 자치구가 해결해야 할 큰 과제인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향상은 일반 주민들의 민원과는 다르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청과 구의회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떠나가는 동대문구를 살기좋은 동대문구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구에 위치해 있는 각 대학의 인프라를 토대로 교육특구로 성장한다면 어느 타자치구보다도 뛰어난 교육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역연고에 편중하기보다는 친분에 매달리기 보다는 어떠한 일꾼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성실히 일하는지 관심을 가져주시고 열심히 일한 결과만을 가지고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냉철함을 가져주시는 것만이 우리 동대문구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일꾼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겁니다.
임기동안 꼭 이루고 싶은 일은?
두 번째, 제기동주민센터신축은 2011년도 예산에 토지매입비 40억원을 확보하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도 예산에 제기동주민센터신축을 위한 건축비용 약50억원을 반드시 확보하여 2013년도까지는 제기동주민센터가 완공되어 주민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행정서비스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 노인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노인정, 장애인 단체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역기업과 학교, 단체 등과 자매결연시켜 동대문구의 사회적 약자들이 지속적으로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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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정리 - '바른선거문화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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