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김정현 전 구의장 임명
- 비상임이사 김형주 임영환 조창래씨..경영본부장 하영오씨 임명
2011. 2. 1.(화)
▲1일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유덕열 구청장(가운데), 김정현 이사장(오른쪽 2번째), 조창래 이사(왼쪽 첫번째), 김형주 이사(왼쪽 2번째), 임영환 이사(오른쪽)
1일 오전 10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김정현 신임 이사장을 비롯하여 비상임 이사 김형주씨, 임영환씨, 조창래씨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이날 11시, 신임 김정현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동대문구민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사업의 발굴과 고객중심의 경영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보다 발전하는 공단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하고,
"공단의 주요 구성원인 직원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화합적인 직장 분위기 정착과 효율적인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여 구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초당대학교를 졸업한 신임 김정현(63)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장안동에서 섬유회사를 운영했으며 2대, 3대 동대문구의회 의원과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형주(67.동대문문화원 이사), 임영환(68.전 구의원), 조창래(54.전 구의원)씨 등이 비상임 이사로 동반 취임했으며, 경영본부장에는 지난해 동대문구청을 퇴직한 하영오씨가 본부장에 임명됐다.
▲31일 열린 김경술 이사장 퇴임식 모습(왼쪽), 2.1일 열린 김정현 이사장 취임식 모습(오른쪽)
한편 지난 1월 31일 퇴임식을 하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동대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직을 떠나 퇴임식을 갖게 된 김경술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밥을 담으면 밥그릇, 꽃을 담으면 화병,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된다"며 큰 그릇을 되도록 실력을 키우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동대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를 두고 지난 206회 및 207회 동대문구의회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 등을 통해서 민주당측 구의원들은 '구청장이 바뀐만큼 용퇴'를 촉구했고, 한나라당측 구의원들은 '임기 보장' 등을 요구하며 날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취재 - '바른선거문화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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