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김영삼 전 대통령 친자 확인소송 패소(YTN)입력시간 : 2011-02-25 06:51[앵커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이 50대 남자와 벌인 친아들 확인 소송에서 패소했다고요? [리포트] 어제 서울가정법원은 52살 김 모 씨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친생자임을 인지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김 씨가 김 전 대통령이 낳은 아들이 맞다고 법원이 인정한 것입니다. 김 씨는 재작년 10월 김 전 대통령을 상대로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친어머니도 아직 생존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법원의 유전자 검사 명령에도 응하지 않고 소송 대리인을 선임하지도 않는 등 무대응으로 일관해왔습니다. 결국 재판부는 김 씨가 김 전 대통령의 친아들이라고 주장하며 내놓은 증거 일부가 인정된다며 김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앞서 지난 2005년에도 김 전 대통령의 딸을 낳았다고 주장하는 이 모 씨가 김 전 대통령을 상대로 친자 확인을 요구하는 소송을 낸 적이 있는데요. 불과 선고 2주를 남기고 돌연 소를 취하해 실제 이 여성이 낳은 딸이 김 전 대통령의 딸이 맞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