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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동대문구, 더민주 갑구 안규백 후보·을구 민병두 후보 대승

말글 2016. 4. 14. 09:25

4.13총선 동대문구, 더민주 갑구 안규백 후보·을구 민병두 후보 대승

- 4. 13() 19시 동대문구체육관에서 개표... 사전투표 개표부터 큰 차이로 벌어져

 

2016. 4. 14()

 

 

 

4.13총선 개표결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구갑에는 안규백 의원이, 동대문구을에는 민병두 의원이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3선 국회의원들이 됐다.

 

이날 동대문구갑 개표결과, 총 유권자수 160,115명중 94,054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58.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새누리당 허용범 후보 35,593(38.31%), 안규백 후보 39,728(42.76%), 국민의당 김윤 후보는 14,674(15.79%), 정의당 오정빈 후보 2,911(3.13%)를 각각 얻었다.

 

이로써 허용범 후보와 안규백 후보는 지난 19대 4.11총선거 2,520표 차이보다 더 큰 4,135(4.45%)차이로 더 벌어졌다.

 

 

거기다 국민의당 김윤 후보가 호남발 녹색바람을 타고 선거비용 100%를 보전받을 수 있는 15.79%를 넘는 괴력을 발휘했으며, 선거유세차량도 없고 소형 이동식 확성장치와 순순한 자원봉사자로만 선거운동원이 구성된 정의당 오정빈 후보와 아울러 흑수저 논란으로 출발초기 주춤했던 민중연합당 윤미연 후보도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대문을 개표결과는 사전투표부터 시작해 약 한 시간이 지나자 고루 민병두 후보가 승리하기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차이의 표차로 벌어져, 민병두 후보측 밀려드는 인파로 일찍 선거사무실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는 소문이다.

 

동대문구을 새누리당 박준선 후보는 32,765(38.15%),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후보는 49,942(58.16%), 민중연합당 윤미연 후보는 3,161(3.68%)를 확보하여, 동대문구을 선거 역사상 1, 2위간에 가장 큰 표차이인 17,177(20.1%) 차 기록이 탄생됐다.

 

 

 

결국 이번 4.13총선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공천과정에서 벌어진 진박타령에 이은 당대표와 공관위원장의 국민무시 싸음질로 친박이 쪽박을 넘어 뒤웅박이 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의 친노 패거리정치로 당이 분당되는 눈총을 받았으면 반성할 일인데도 그냥 대통령 사진이라 부르면 될 일까지 존영이라는 18세기 독재 스탈린시절에도 없는 해괴한 말들로 인하여 국민의 미움을 넘어 공분을 사서 집권여당으로는 스스로 회복 불능의 상처를 입었고, 대통령의 임기말 레임덕도 한층 가속화 돼 서민의 삶만 더 한층 팍팍해질 전망이다.

 

거기다 국민의 다당제 찬성이 64.5%의 여론조사결과가 나왔음에도, 정작 19대 국회의 양대거대 정당의 국민무시 횡포로 인한 비록 지역당의 면모를 완전히 탈피하진 못했어도 제3당인 국민의당 돌풍 역시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새누리당 고위직과 청와대는 석고대죄로 국민에게 사과할 일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동대문구 선거결과 이긴이는 자만하지 말고 진 이들이 내건 공약중 동대문구 발전에 보탬이 될 공약이 있다면 보강하는 것이 동대문 발전과 승자의 아량에도 유익이 될 일로 보인다.

 

 

 

<취재 / ‘바른선거연구소’  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