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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계거리춤축제, 2천여발의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

말글 2016. 10. 10. 23:38

2016 세계거리춤축제, 2천여발의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

- 동남아 6개국 커버댄스 입상자들 공연, 페막식엔 '착한 콘서트' 방송 제시등 출연

 

2016. 10. 10()




 

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 도로 1.2km 구간에서 펼쳐진 2016 세계거리춤축제가 춤이 적고 외국인이 없는 대회에서 춤이 많아지고 국제 춤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동대문구 세계거리춤축제에서는 행사 첫날인 8()에는 오후 1시부터 40여 개 팀 7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댄스 퍼레이드에 이어 국제커버댄스 경연 및 한예종, 서예종 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장안동 사거리쪽 무대와 장한평역쪽 무대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국군 의장대를 시작으로 마카오, 홍콩,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홍콩 등 다양한 나라의 춤꾼들이 장한로를 누비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치어리딩, 라인댄스, 태권도 팀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일정 이튿날인 9()에는 넌버벌 퍼포먼스 경연, 동남아 6개국 참여 커버댄스 및 경연 입상자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케이블방송 디라이브가 중계하는 가운데 제시등이 출연한 착한 콘서트'가 진행돼 열기를 돋우었다.


오후 9시경부터 약 6분에 걸쳐 진행된 2천여발의 불꽃놀이로 제52016 세계거리춤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채 2017년 제6회 대회를 기약했다.



     

한편 지난해에 비해 춤축제에 오고간 사람들은 날씨 탓이기도 하겠으나 조금 감소한 듯 하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2016 춤축제는 실직적으로 춤 경연 참가팀수도 늘어났고 수준도 높아졌으며 외국에서 6개팀이 참가하는 등 세계란 말이 부끄럽지 않은 춤축제의 기틀은 마련했다는 평.

 

지난 대회 당시 춤은 간 곳 없이 외부 먹거리업체들 배만 불린 것 아니냐는 일부 혹평이 있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먹거리 장터를 중간쯤인 우리은행쪽으로 배치하여 무대와 먹거리장터가 가까워 경연과 공연 등에 영향을 미쳐 다소 혼란스러웠던 지난 모습과 차별화한 노력도 돋보인다.




지역 상인들의 입장에서도 대단히 만족스럽지는 못하겠지만 하루 매상이 적지 않을 정도로 짭짤했다는 반가운 소문도 들려온다.

 

그러나 특정인이 위원회와 부쓰 사용 계약을 맺고는 다시 여러명에게 2차로 재분양을 하고는 잠적하는 바람에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당혹스러워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또 본 기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일부 종목 경기운영 불공정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린 바도 있었으나, 춤축제위원회측에 확인요청 결과 문제를 인식하고 다음날인 9일 참가한 4팀의 재경연을 결정하여, 이를 4팀에게 통보하였으나 일부 팀이 재 경연을 포기하였다, ‘위원회측에서 10일 참가팀 4곳에 전화를 걸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설명을 한 바 있다는 설명.


국 시 구비 1억 6천만원이라는 한정된 예산에서 기획사에 주는 수수료 등 경비를 줄이려는 노력으로 기획사에 맡기지 않고 위원회가 직접 운영하는 등 한춘상 위원장 임원들과 김려경 총감독의 노력 또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할 대목으로 보인다.



 

행사뒤에는 이러저러한 말이 나온다. 이틀간의 불편함을 묵묵히 감수한 서울시민들과 장안동 상인들의 협조아래 7차선을 막아놓고 치른 제5회 2016세계거리춤축제는 끝났다.

 

2017년 치뤄질 제6회 세계거리춤축제에서는 케이팝 한류 붐과 함께 더 많은 외국 춤꾼들이 경연에 참가하는 등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져서 지역축제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여 본다.

 

끝으로 이틀 동안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온 학생들 포함 500여 자원봉사자들과 하루 산더미같이 나오는 쓰레기들을 행사진행에 지장받지 않게 힘 쓴 동대문구청과 환경미화원, 그리고 경찰서장까지 수시로 나와 교통통제와 치안활동을 펼친 동대문경찰서와 긴급출동시 불편함을 감수해온 동대문소방서, 그리고 교통통제와 소음 민원에 대하여 친절하게 안내해준 다산콜센타 안내원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박수를 보낸다.







 


 

<취재 / 바른선거연구소 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