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응에 총력
- 확진자 발생 고등학교 590명 전수검사..어린이집, 청소년독서실 등 휴관 및 인원 제한...직원 시차출퇴근제 시행 및 중식시간 조정, 각종 회의 비대면 전환
2020. 11. 25.(수)
서울 동대문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지역 사회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구 소재 A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은 3학년을 제외한 1,2학년 및 교직원 590명에 대해 18일과 21일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24일 기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구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도 휴관 및 인원 제한에 들어간다.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공동육아방과 장난감 대여 사업은 24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지역 내 어린이집 205개소도 휴원한다. 단, 긴급 돌봄은 운영된다.
청소년독서실 10개소는 열람실 인원을 50%에서 30%로 제한하며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되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센터도 정원의 30%로 인원을 제한했 집단 상담이나 교육은 금지됐다. 서울한방진흥센터도 시간당 최대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동대문구체육관, 이문체육센터 등 체육시설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을 지속하지만 샤워실 이용은 제한된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30일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운영을 중단해오다 운영 재개를 앞둔 지난 18일 기준 관련 확진자가 67명으로 늘어나면서 구민의 안전을 위해 집합금지명령을 오는 30일까지 추가로 연장했다. 구는 확진자 추가 발생 상황에 따라 집합금지명령 추가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용두문화복지센터 및 여성복지관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250m 내 인접해 있고 관련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경우가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집합금지명령으로 인해 돌봄이 시급한 어르신을 위해 돌봄SOS센터와 연계, 하루 2식(주말 포함) 도시락 배달을 통해 비대면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며 복지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구의회 등 공공기관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대면 모임과 회의 자제, 각종 교육과 간담회 비대면 전환 등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2단계 실시에 따른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동대문구는 출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단계 하향 시까지 직원 대상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한다. 부서별 현원의 1/3씩 출퇴근시간 및 중식시간을 조정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
현재 구의 총 확진자는 285명이고 총 검사자는 25,772명, 완치자는 179명이고 자가격리 대상자는 496명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 국면을 맞아 조용하고 산발적인 전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며 “가족, 친지, 지인 간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하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나의 일상을 지키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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