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 예상 득표수 10%p 차로 벌어져 | |
한나라 경선 6일 앞으로…투표인단 ‘시뮬레이션’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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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한겨레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지난 10~11일 한나라당 경선 선거인단(대의원·당원·국민) 조사 및 일반 여론조사를 벌여, 한나라당 경선규칙에 맞춰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다. 조사대상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사층을 투표율로 추정해(대의원 84.6%, 당원 68.6%, 국민경선단 69.4%) 각 후보의 득표 수를 계산했다. 이를 보면, 전체 23만426표(여론조사 포함)에서 추정 투표율을 반영한 결과인 16만7891표 가운데 이 후보는 8만392표(47.9%), 박 후보는 6만3578표(37.9%)를 얻었다. 지난 4일 조사(이명박 44.0%, 박근혜 39.8%)에 견줘보면, 이 후보는 8484표를 더 얻었고, 박 후보는 1461표를 잃은 것이다. 원희룡 후보는 2837표(1.7%), 홍준표 후보는 2291표(1.4%)를 얻는 것으로 집계됐고, 무응답층(부동층 포함)은 전체의 11.2%인 1만8793표였다. 범주별로 보면, 대의원에서 이 후보 52.9%(2만460표), 박 후보 36.8%(1만4233표)였고, 당원에선 이 후보 47.7%(2만2741표), 박 후보 34.6%(1만6495표)이었으며, 국민선거인단에서는 이 후보 40.3%(1만9437표), 박 후보 40.9%(1만9726표)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경선에 20%가 반영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53.3%(1만7754표), 박 후보 39.4%(1만3124표)였다. 이 후보가 지난주 조사에서 박 후보에게 6.5%포인트 뒤졌던 당원 부문에서 역전한 게 두 후보 간 표차를 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국민선거인단에서 박 후보에게 오차 범위 이내인 0.6%포인트 뒤진 것을 제외하곤, 대의원에서 16.1%포인트, 당원에서 13.1%포인트,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13.9%포인트나 박 후보를 앞섰다. 한편, 일반국민을 상대로 한 전체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 후보 40.4%, 박 후보 29.1%, 손학규 전 경기지사 4.4% 차례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나라당의 대의원·당원·국민 선거인단과 일반 국민 등 네 범주를 대상으로 각각 700명씩을 뽑아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권태호 이화주 기자 ho@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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