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논평> 서울시의회 관광성 외유, 고양이에 생선 맡긴 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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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소속의원 16명이 지난 4월 남미를 시찰한 뒤 작성한 '귀국보고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의 자료를 토씨하나 고치지 않고 도용해 귀국보고서로 제출했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수행한 공무원이 대신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누가 봐도 이는 시찰이 아니라 관광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는 의원 1인당 3백20만원, 총 6천여만원의 시민혈세를 사용했다. 한마디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다.
이처럼 줄을 잇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관광성 외유는 국민들에게 지방의회의 무용론을 확산시키는 원흉이었다. 더욱이 한나라당이 대부분의 지방의회를 독점하다시피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부패척도를 가늠하는 잣대로도 작용했다. 이 사건으로 한나라당의 부패지수는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가뜩이나 한나라당의 정권이 들어선 후 민생경제가 끝간데 없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마당에, 시찰을 빙자로 '부패관광'이나 일삼은 그들은 마땅히 한나라당과 함께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2008년 7월 1일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박현하 (끝) |
[2008-07-01 15:52]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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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유선진당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