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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한나라당, 18일 새의장 선거일정 논의(뉴시스)

말글 2008. 11. 15. 20:47

서울시의회 한나라당, 18일 새의장 선거일정 논의
기사등록 일시 : [2008-11-15 13:33:11]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서울=뉴시스】

서울시의회 105석 중 95석을 차지한 최대 다수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18일 총회를 열어 새의장 선거일정을 논의한다.

서울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 자리는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김귀환 전 의장이 지난 10일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박병구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15일 "18일 열리는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제7대 후반기를 이끌 새 의장 선출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선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신임 의장을 깨끗하고 투명·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대표 역할을 충실히 수행, 실추된 시의회와 한나라당의 명예를 회복하고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현재 한나라당 의장 후보로는 김기성, 정병인, 이종필, 하태종, 김갑룡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 선거는 일명 '교황선출방식'인, 시의원 전원을 후보로 두고 호선(互選)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최대 다수당인 한나라당 경선 승자가 사실상 새 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