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2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명박정부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 등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 수석은 "이명박정부 출범 2년, 롤러코스터 궤도보다 더 가파르고 많은 변곡점을 거쳤다. 그러나 역시 우리 국민은 강했다"면서 "위기를 넘어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2010.2.23 swimer@yna.co.kr |
4대강 공사기간 34만명 일자리 창출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9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우기가 다가오기 전, 장마철 전에 집중공사를 시행해서 금년 말까지는 핵심 공정의 60% 이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전체 공정률은 9.1% 정도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봐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준설 공사나 보, 생태하층 복원과 같은 주요 공사는 내년 말까지 끝내게 되고, 수량을 좀 늘리기 위한 댐이나 저수지 보강 등은 2012년 말까지 끝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일부 종교계의 반발과 관련, 그는 "일부 종교계는 지속적으로 찾아뵙고 설명도 드리고 지적해주는 사항을 경청해서 듣고, 일부 반영할 게 있으면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라며 "마음을 열고 서로 대화를 하다 보면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환경 파괴 가능성에 대한 사전 조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비 타당성 조사의 경우 요건에 해당하는 500억 원 이상 해당 건들은 모두 끝냈다"며 "다만 홍수 예방을 위해 제방을 보강한다든지 준설하는 제예방 사업은 당연히 생명을 살리는 사업이므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안 해도 되는 것으로 국가재정법시행령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하기 전인 2003년 이전 정부에서부터 이미 4대강 사업에 대한 사전 환경성 검토를 계속 해왔었다"며 "사전 환경성 검토를 2003년부터 꾸준히 해와서 작년 6월까지 마쳤고, 그에 따른 환경 영향 평가는 작년 11월까지 1년 이상 끌면서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해서 다 끝냈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 그는 "초반기 공사는 중장비에 의존하지만 후속 마무리 공사에는 여러 가지 인력이 많이 투입돼서 전체적으로는 이 공사 자체만으로 34만 명 정도의 인력이 창출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lesl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4/09 11: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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