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정택 같은 탐관오리 반드시 추방해야”
- 6일 제2차 정책 자료 발표, "촌지 등 비리 교직원 명단 공개 및 자격 박탈해야"
2010. 5. 6,(목)
6일, 김영숙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강력한 교육 비리 퇴출, 우수고표 지원' 방안이 담긴 제2차 정책 자료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5대 공약 중 두 번째 공약을 발표하면서 “스승의 날을 맞아 또다시 학부모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뒤, “촌지 수수 등 비리 교직원과 학부모의 명단을 공개하고 해당 교사는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 받지 못하는 무능한 교사는 엄격한 교원평가를 통해 가차 없이 자를 것”이라며, 교육 비리 척결과 무능 교사 퇴출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후보는 공정택 전 교육감의 비리와 관련해 "교육자로서 부끄러움과 분노. 죄송함을 느끼며, 공 교육감을 동학혁명을 촉발시켰던 고부군수 조병갑에 빗대어 현대판 탐관오리"라며, "공 교육감 같은 탐관오리가 다시는 우리 교육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교육계를 더럽힌 이들은 스스로 교육계를 떠나야 할 것이며, 이후 교육현장인 학교는 물론 교육청에서 비리를 저지른 자가 있다면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교사들의 온정주의로 인해 제대로 된 교원평가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중심의 교원평가제를 더 중요시하여 철저히 시행하고, 무능교사와 부적격 교장·교감·교사는 즉각 방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수 교원에 대해서는 ‘승진·포상·연수·안식년 시행’ 등 충분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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