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재보궐선거

강운태 국회의원직 사퇴..7.28 보궐선거 실시(연합)

말글 2010. 5. 8. 07:19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강운태(광주 남구) 국회의원이 7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강 의원은 이날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후보등록(13일)을 앞두고 의원직을 사퇴함과 동시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 의원은 오는 9일 농성동 선거사무실에서 통합선거본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 국회의원과 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이용섭 의원과, 정동채, 양형일, 전갑길 예비후보, 시민단체 원로 등 10명 안팎으로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여성에 대한 관심을 보다 갖기 위해 여성선거대책본부장 1명을 두기로 했고, 이용섭 의원 등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후보측 관계자 1명씩을 선대부본부장으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남구 보궐선거는 오는 7월28일 실시된다.

   후보로는 양형일, 지병문 전 의원, 이윤정 지역위원장 등이 거론되나 외부 인사의 전략 공천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박광태 시장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박 시장 출마를 거론하고 있으나 보궐선거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구와 겹치는 해당 자치단체장은 선거일 120일전에 단체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선거법 제53조 5항)에 따라 사실상 출마가 어렵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5/07 13: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