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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대후보들, 강원발전·당청쇄신 한목소리

말글 2010. 7. 9. 00:59

한나라당 전대후보들, 강원발전·당청쇄신 한목소리

-8일 홍천체육관에서 강원권 정책발표회 거져

 

2010. 7. 8.(목)

 

 ▲8일 강원도 홍천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당대표선거 후보자 비전발표회 모습

 

 

한나라당 최고지도부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당권주자 12인 간의 물밑 신경전이 점점 노골화되고 있다.

8일 강원도 홍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원권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각 후보는 여권의 일대 쇄신과 변화, 화합, 계파척결을 한 목소리로 외쳤지만 그 해법에선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안상수 김성식 김대식 이성헌 홍준표 정미경 남경필 정두언 이혜훈 한선교 서병수 나경원(연설순서) 후보는 저마다 자신이 새로운 한나라당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안상수 후보는 "영포회 문제와 관련해 권력 오남용의 의혹이 있는데 권력을 이용한 비리는 용납이 안 된다. 잘못이 있으면 엄정하게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김성식 후보는 "오로지 계파이익을 놓고 싸우는 최고위를 생각해 보라. 국민이 외면하는 지도부는 절대 안 된다"고 역설했다.

김대식 후보는 "우리가 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새 인물과 새 출발로 국민에게 새 희망을 줘야 하는데 여기에 새 희망은 김대식밖에 없다"고, 이성헌 후보는 "신뢰도 1위에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아끼고 발전시킬 때 우리가 2012년에 정권을 다시 만들 수 있다"고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어떤 분은 안정을 내걸면서 변화와 쇄신을 말하는데 두 개는 정반대다. 옛날로 돌아가자는 것은 안 된다"고, 정미경 후보는 "6.2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더라. 책임지지 않으면 어떤 꼴이 나는지 뻔히 알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남경필 후보는 "제게 힘을 실어주면 누가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누가 대통령의 힘을 빙자해 이권을 차지하는지 밝히겠다"고, 정두언 후보는 "저는 이명박 정부에 무한책임을 갖고 있다. 정권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제 한 몸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이혜훈 후보는 "`숫자 경제' 말고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는 `주머니 경제'를 챙겨야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고 박근혜 전 대표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한선교 후보는 "이제 다시 국민 속으로,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한나라당, 새롭게 변화하는 한나라당을 제가 앞장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병수 후보는 "지난 2년간 당의 전면에 있었고, 또 6.2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는 지도부 인사들은 모두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나경원 후보는 "국민친화적인 인사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 저를 소통의 도구로 써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홍준표 의원의 연설 모습을 정리한 것이다.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