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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로․공항로 연장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말글 2010. 8. 23. 09:41

망우로․공항로 연장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 28일, 공항로(등촌중학교~발산역), 망우로(망우역~구리시계) 연장구간
 - 버스속도 평균 약 23% 향상, 버스운행시간 편차 ±2~3분 이내로 안정화 예상

 

2010. 8. 23.(월)

 

서울시는 공항로(등촌중학교~발산역 교차로, 2.3km)와 망우로(망우역~구리시계, 2.2km)연장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28일(토)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두 노선은 기존 운영 중인 중앙차로를 연장하는 구간으로서 그 동안 중앙차로가 연결되지 않아 중앙차로에서 가로변 정류소로의 버스 진․출입시 차로변경에 따른 교통 엇갈림으로 교통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곳으로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중앙차로의 연속성이 확보돼 버스 이용환경도 향상되고 교통정체도 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 공항로(등촌중학교~발산역 교차로, 2.3km)는 김포, 강화 등 서울외곽 서남부 지역과 서울 신촌,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서 작년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연계해 이미 개통한 공항로 1단계 구간(양화교~등촌중, 2.4km)과 연결된다.

 

또 망우로(망우역~구리시계, 2.2km)는 구리, 남양주 등 서울외곽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 청량리, 도심으로의 주요 접근도로로서 이미 개통하여 운영 중인 망우로 1단계 구간(청량리~망우역, 4.8km)과 연결되며 두 곳 모두 버스 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망우로 연장구간에는 양방향 4개 지점 총 8개소의 정류소가, 공항로 연장구간에는 양방향 4개 지점 총 7개소의 정류소가 도로 중앙에 신설되며 중앙정류소의 위치는 주변 토지이용, 지하철 환승 편의성, 버스이용 수요 등 접근과 이용 편리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설치하였다.

 

또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함께 지역주민의 보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망우로 구간에는 4개소, 공항로 구간에는 5개소의 횡단보도를 추가로 신설하여 보행환경도 개선하였다.

 

<망우로>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버스속도가 공항로는 현재 18km/h에서 22km/h로 망우로는 17km/h에서 21km/h로 평균 약 23% 향상되고, 버스운행시간 편차가 ±2~3분 이내로 안정화 되어 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가 높아져 버스이용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가로변에서 중앙으로 정류소가 이동되고, 횡단보도 신설로 다소 초기 혼란이 예상되므로 특히 이용하는 시민들은 버스를 타기 전 가로변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 입간판과 정류소의 노선도를 확인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 했다.

U턴이 금지되어 우회로를 이용한 P턴 등을 이용해야하며, 중앙차로 구간에서는 버스 전용신호와 중앙정류소 연결 횡단보도 운영 등으로 교통체계가 다소 변경 되므로 교통안전에도 유의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앞으로 현재 운영 중인 12개 도로축 92.6km를 포함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으로 금년도에는 금번 개통하는 2개 연장 노선외에 12월에 통일로․의주로 1단계(박석고개~녹번역, 3.3km)를 개통할 예정이다.

 

통일․의주로 2단계(녹번역~경찰청앞, 4.9km), 왕산로(흥인지문~청량리, 3.4km), 헌릉로 연장(영동1교~염곡지하차도, 2.1km) 등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앙차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