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1.02.09 (수) 13:11
리얼미터 8일 여론조사결과 공동4위에 올라
서울에선 박근혜 전 대표에 이어 2위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차기대선 유력주자로 급부상했다.
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 최고위원은 전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해 김문수 경기지사와 한명숙 전 총리와 더불어 공동 4위에 올랐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9.0%로 부동의 1위를 달렸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은 13.9%로 , 오세훈 서울시장(6.5%)을 2배 이상 따돌리며 박 전 대표를 맹추격했다.
홍 최고위원의 상승세는 지속적인 친서민 행보와 소신발언 등으로 서울지역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홍 최고위원은 서울에서 14.9%를 기록해 박 전 대표(20.9%)에 이어 2위를 올랐다. 유 원장(12.0%), 김 지사(11.7%), 오 시장(7.2%)을 따돌린 것이다. 오 시장의 경우 무상급식 주민투표 추진 등 무리한 무상급식 반대로, 그를 지지했던 중립성향의 서울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돌아서면서 다른 후보들에게로 옮겨간 것으로 관측됐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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