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4.3%, 손학규 10.8%, 유시민 5.5%(조선)
입력 : 2011.05.04 03:01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호남선 朴 20.4%, 孫 20.2%
4·27 분당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대한 대선 후보 지지율이 한 달 새에 세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이번 갤럽 조사에서 손 대표는 10.8%를 얻어 34.3%를 기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월 23일 갤럽 조사에서 손 대표는 3.9%로 박근혜·유시민·오세훈에 이어 4위였다. 박근혜 전 대표는 3월에 비해 2.2% 떨어졌으나 큰 변화는 없었다. 호남(박근혜 20.4% 대 손학규 20.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압도적이었다.
반면 3월 조사에서 9.1%로 2위였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절반 가까이 까먹으며 3위(5.5%)로 내려앉았다. 4위 이하는 오세훈 서울시장(2.9%),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2.8%),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2.5%), 김문수 경기지사(2.5%) 순이었다. 오 시장도 3월 4.6%에서 이번에 2.9%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호남지역의 민심 변화가 두드러졌다. 3월 조사 때 광주·전라지역의 야권 지지 후보는 정동영(12.3%), 유시민(11.8%), 손학규(10.2%)로 3분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손 대표는 20.2%를 얻어 압도적 1위로 올라섰고 정동영 최고위원은 3.2%로 주저앉았다. 유시민 대표는 12.4%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정동영 최고위원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손 대표 쪽으로 거의 옮아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온 호남지역 민심이 서서히 손 대표 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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