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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 공원 '한글 글자 마당' 밑그림 완성

말글 2011. 5. 31. 10:54

세종로 공원 '한글 글자 마당' 밑그림 완성
- 서울시,'한글 글자 마당' 아이디어 현상공모 최우수작 선정
- 최우수작 실시설계 거쳐 오는 8월까지 세종로 공원내에 조성, 시민개방

 

2011. 5. 31.(화)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 공원내에 조성하는 「한글 글자 마당」아이디어 현상공모에 (주)그람디자인에서 출품한 “대한민국 문화의 주춧돌 한글”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5.30일 밝혔다.

 

'한글 글자 마당' 아이디어 현상공모는 2011. 4. 21 ~ 5. 20까지 1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참가자의 자격을 제한하지 않았다.

 

'한글 글자 마당'이란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초성(19자), 중성(21자), 종성(28자)으로 조합이 가능한 글자인 11,172자를 재외동포, 다문화가정 등을 포함한 국민 11,172명이 직접쓴 글자를 돌에 새겨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성 규모 : 가로 20.4m, 세로 7.2m로 조성된다.

 

최우수작인 “대한민국 문화의 주춧돌 한글”은 한국적 경관과 시각적 요소를 담아내기 위해 마당이라는 공간에 주춧돌이라는 수직적 구조물 요소와 더불어 한국의 전통적 경관요소인 담장의 패턴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한글의 제자 원리와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 문화의 주춧돌이되는 한글의 상징성을 잘 표현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간결하고, 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광장의 개방감을 저해하지 않는 등 도시경관 차원에서 질서가 있으며, 한글의 우수성과 상징성이 계획안에 잘 반영되었다는 심사평이다.

 

이외에도 우수작으로는 “경천애민”을 주제로 공동 출품한 김유경외 1명의 작품이 차지했으며, 입선작으로는 손두호씨외 2명이 공동 출품한 “한글 놀이 마당”과 NOTTOSCALE의 송준규씨의 “소통의 담”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실시설계를 거쳐 금년 8월까지 세종로 공원내 조성하여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으로, 김준기 균형발전추진단장은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 한글의 우수성과 상징성을 전통적 요소인 담장의 패턴과 한글의 제자원리 등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한글 글마 마당이 조성되면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잡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리 - '바른선거문화연구소'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