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과학☆건강

김애슬 선생과 제자들..ㅎㅎ

말글 2007. 8. 5. 16:59

      
      슬픈 인연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빗줄기를 잡아 편지를 씁니다.
      수많은 빗방울이 창문을 때리듯
      무수한 눈빛만 보내진 아련한 가슴 속으로
      빗물이 흠뻑 적신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움으로 태우고
      애련함으로 찢기고
      기다림으로 얼룩진
      가슴을 씻겨줄 편지를 빗줄기와 함께 쓰며
      그대의 가슴을 빗방울로 두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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