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반포 재현과 어가 행렬’
- 10월 9일(화)은 561돌 한글날 -
2007.10. 6(토) 14:00 ~ 17:30
5월 6일 오후2시 경복궁 근정전에서 한글날 561돌을 기념하고 우리말글살이를 더욱 잘하자는 다짐을 모으고 담아내기 위하여 종로구청과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글학회 외솔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날큰잔치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훈민정음 반포 재현’ 행사가 있었습니다.
▲ 경복궁 근정전에서 벌어진 '훈민정음 반포 재현' 행사 모습
▲ 경복궁 근정전에서 벌어진 '훈민정음 반포 재현'행사 모습
이어서 우리 말글인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대왕께서 백성에게 널리 펴신다는 뜻으로 경복궁에서 숭례문 까지 한글단체와 아람 유치원의 어린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취타대를 앞세우고 어가행렬이 있었습니다.
▲ 어가행렬 모습
▲ 취타대
아쉬운 것은 작년에는 우리 한글과 관련된 시민단체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위주의 행사를 치러냈으나 올해는 어찌된 일인지 관청(종로구청) 주도의 행사로 변하여 참여한 시민과 단체들의 걱정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에는 세종대왕의 역할을 시민들 중에서 정하였으나 올해는 종로구청장이 직접 맡은 일 등입니다.
▲ 세종대왕의 역할을 소화해 낸 종로구청장
솔직히 관에서 나서 직접 행사를 주도할 수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게 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이고 목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다 많은 시민들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서 관주도의 일방적 사고에서 과감히 탈피하는 것이 행사내용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성공하게 하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 시민단체 회원들과 아람유치원 학부모들의 거리행진 모습
끝으로 경복궁에서 숭례문까지의 거리가 어른으로도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음에도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끝가지 행사에 참여해 준 아람 유치원 원생들과 원장님,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님들의 우리 말글사랑에 대한 열정에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 아람유치원의 어린 학생들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교통을 잘 신호를 조작하고 통제하여 어가행렬과 시민단체의 행진을 잘 할 수 있게 해준 교통경찰과 종로구청 그리고 서울시청 문화예술과장에게 고마운 인사를 보냅니다. 또 중국에서 행사를 위해 오신 이대로 선생, 민족의 앞날을 위해 바쁘게 사시며 걱정하시는 이봉원 선생과 김태준 선생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뻤습니다.
▲ 중국에서 한달음에 오신 이대로 선생, 민족의 일로 늘 걱정하시는 이봉원 선생, 김태준 선생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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