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바로알기

닻 올린 총선...'더 깐깐하게!'(YTN)

말글 2008. 3. 24. 08:09



[앵커멘트]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이제 겨우 보름 남짓 밖에 안 남았는데요.

투표 당일까지 남은 일정은 무엇인지, 또 유권자가 알아둬야 할 일은 뭔지, 황보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선 4월 9일 선거 당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4월 3일부터 이틀동안 부재자 투표가 실시됩니다.

과거에는 주로 관공서에 부재자 투표소가 마련됐지만,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인천공항에서도 부재자 투표가 가능합니다.

[인터뷰:이혁우, 인천시 선관위 상임위원]
"출국하시는 유권자들에게 투표 편의를 제공하는 등 투표참여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부재자 투표를 하려면 내일까지 관공서에 가서 직접 신청하거나 인터넷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우편으로 보내면 됩니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내일(25일)과 모레(26일) 이틀간!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27일부터 투표 전날까지입니다.

겨우 명함 정도만 돌릴 수 있던 예비후보 때와는 달리 거리 유세, 토론회, 전세대 선거 공보물 발송 등 다양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집니다.

이때 유권자들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후보자의 재산과 병역기록은 물론 전과 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법 선거를 막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감시활동도 이 기간에 집중됩니다.

[인터뷰:안효수, 중앙선관위 공보담당관]
"선거관련 음식물 접대 등으로 50배 과태료를 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주시고 불법행위를 보면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4월 9일 총선!

대선이 끝난지 얼마 안된데다 각당의 공천작업마저 유례없이 늦어지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살펴볼 시간도 예년보다
많이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그런만큼 4년 뒤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더 많은 관심'과 '깐깐한 따져보기'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YTN 황보연[hwangby@ytn.co.kr]입니다.